입력 : 2020.10.06 13:50

경상북도, 6개 기관과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 구성 위한 업무협약
사업비 27억 1,200만원 투입 예정, 도내 10개 시군 소재 342명 채용

경상북도가 시니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상북도청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본부, 한국시니어클럽 경북지회 및 4개 서민금융기관(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 6개 기관과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27억 1,200만원을 투입 예정이며,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제공=경상북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본부는 사업운영과 홍보를 전담하고, 한국시니어클럽경북지회는 참여자 모집과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4개 서민금융기관인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은 맞춤형 직무교육 개발과 일자리 제공을 전담할 예정이다.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은 만 65세 이상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업무 경력자, 경찰·군인·행정공무원 출신자를 우대해 채용할 예정이며, 도내 10개 시·군(포항·경주·김천·안동·영천시·영양·고령·칠곡·예천·울진군)에 소재한 4개 서민금융기관의 158개 지점에 총 342명을 채용한다.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의 주된 업무로는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등 금융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ATM 사용법 안내와 통장정리 등 금융기관의 긴급 상황발생 시 초동대처 및 민원업무 등을 맡게 된다.

경상북도는 담당자는 "시니어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을 포함해 ‘열 감지 모니터링 요원’, ‘시니어 몰카감시단’ 등 새로운 사회서비스형의 액티브 시니어들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조선일보 조선닷컴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