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닷컴은 이어 김세영은 통산 51차례나 톱10에 들고 롤렉스 랭킹 톱10에는 거의 영원히 들 정도로 출중한 골프 실력을 갖고 있었으나 박인비, 리디아 고, 렉시 톰슨, 고진영 등에게 항상 붙어 다니는 한 단어가 부족했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메이저대회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LPGA닷컴은 지적했다. 지난 10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김세영이 박인비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LPGA닷컴은 또 김세영은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세영의 ‘위시 리스트’에 ‘세계 1위’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김세영은 아직 세계 1위 고진영에 근소한 차로 2위에 머물고 있다. LPGA닷컴은 김세영이 “올해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었지만, 대회가 연기되는 바람에 이룰 수 없었다. 그래서 목표를 바꿨다.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LPGA닷컵은 올해 3개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김세영은 목표는 달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