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04 15:50

-코로나19 속 3월 대비 621개↑ 9,862개사로 증가
-온라인‧비대면 창업도 증가

서울시는 올해 10월, 서울벤처 기업 수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3월 대비 621개 늘어난 9,682개로 전국에서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가 폭 또한 6.9%로 전국 평균(4.4%)을 웃돌았으며 코로나19 발생 기간(3월~10월) 중에도 지속해서 증가한 것 집계되어 이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서울시

업종별로는 정보처리 소프트웨어(SW)가 3,960개에서 4,222개로 262개가 가장 많은 증가 폭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업(IT․ 연구 개발업 등)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 시에 기업의 적시 대응 및 서울 경제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기술 기반 신규 창업도 2020년 6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월, 5월 위축됐던 기술 기반 창업은 전자상거래 및 정보통신업 등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창업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소재 벤처 기술창업 기업 증가 추세는 서울의 경제성장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라며 ”서울시는 테스트 베드, 서울형 R&D 지원 등 기술 창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되어 기업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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