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15 14:18

-서울시 북촌문화센터, 15일부터 동지맞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팥으로 액운 쫓는 옛 풍습 담은 ‘팥 손난로 만들기’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15일(화)부터 동지맞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액운이 가고 따스함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는 작은설로 여겨져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동지첨치(冬至添齒) 풍습이 전해내려 온다. 때문에 동지가 되면 잡귀를 쫓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 붉은 팥으로 팥죽을 쑤어먹거나 집안 곳곳에 팥을 두어서 액운을 쫓기도 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이에 북촌문화센터는 여느 때보다 어려웠던 올 한해를 보내며 따뜻한 동지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팥 손난로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한다. 

‘팥 손난로 만들기’ 체험 꾸러미는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규방공예 강사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누비 주머니에 팥을 담아 실·내외에서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난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액운을 쫓는 힘이 있다는 팥의 온기를 가족 또는 지인에게 선물해도 좋다. 프로그램은 참여는 무료이며 12월 15일(화) 10:00부터 사전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접수 받는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공지사항과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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