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공중보건부 내 코로나19를 위한 비상운영센터(EOC)는 외국인 입국자 자가격리와 관련, 골퍼들을 위한 대체 옵션으로 골프장 격리 검역이 가능한 정부 승인 골프 리조트 목록을 발표했다.
태국은 2020년 12월, 외국인 골퍼에 대한 골프장 격리 검역을 승인했으며, 골프 리조트들의 체크리스트를 검사하고 기준에 따라 전체 표준을 인증하는 엄격한 점검을 통해 6개의 골프 리조트를 격리 가능한 골프장으로 지정하였다. 이로서 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인 골퍼들은 2주간의 의무적인 격리 기간을 방에 갇혀 보내는 대신 6개의 지정된 골프 리조트 중 원하는 어느 곳에서나 골프를 즐기며 2주간의 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골프 격리는 코로나19의 발생 후 상황관리센터의 명령에 따라 태국골프협회와 연계한 것으로 태국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골프를 치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조심하고 예방하는 정부가 승인한 15일간의 격리 검역 과정이다.
태국의 골프 격리 검역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골프 리조트는 깐짜나부리에 있는 3곳(마이다 골프 클럽, 에버그린 힐즈 골프 클럽, 블루 스타 골프 코스)과 나컨나욕과 펫차부리 그리고 치앙마이에 각 각 1곳(아티타야 골프 & 리조트, 사왕 리조트 & 골프 클럽, 아티타야 치앙마이 골프 & 리조트)으로 총 6개이다.
한편, 골프 검역 격리를 선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원활한 입국을 위해 단수 입국 관광비자(TR) 또는 특별 관광비자(STV) 등의 비자와 의료 및 여행 보험, 그리고 입국허가서 등을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태국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에도 골퍼들의 천국으로 남아 있다. 작년에 비해 예약이 쉽고 필드가 붐비지 않아 골프장 상태가 좋고 플레이 속도도 훨씬 빨라졌다. 태국의 골프 코스는 가격 대비 훌륭한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몇 개의 골프장은 현재 할인된 그린피와 특별 편의시설이 포함된 특별 격리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