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27 12:49

-화성뱃놀이축제, 파주장단콩축제 등 2021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

경기도가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표축제는 고양행주문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광주남한산성문화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다.

화성뱃놀이축제는 요트·보트 등의 다양한 배를 타는 체험 프로그램부터 가족 단위의 해양 캠핑과 가정에서 뱃놀이 체험키트를 즐기는 프로그램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로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화성뱃놀이축제/ 사진제공=경기도

또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독립만화작가들의 아트 굿즈와 더불어 작가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예술공간으로 ‘만화(아트) 마켓’이라는 프로그램을 올해 새롭게 준비 중이다. 만화라는 주제의 특성에 걸맞게 온라인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장단콩축제는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특성을 고려해 현장 판매장·장터 등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상황에 따라 온라인 판매 방식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각 시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에 맞춰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유기적인 개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관광공사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시·군 등 축제를 추진하는 주체에 대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경기관광 대표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간 다양한 지원을 예정 중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각각의 방식으로 개최가 가능한 축제를 중심으로 선발한 만큼 시·군에서는 준비를 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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