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03 13:55 | 수정 : 2021.02.03 14:06

남아프리카 공화국부터 이탈리아까지 총 7개 럭셔리 호텔

스몰럭셔리호텔(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SLH)에서 2021년 7개의 신규 호텔 멤버를 소개했다. 이번 신규 멤버 호텔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 리즈 맥그래스 컬렉션이 포함되어 SLH의 호텔 지역을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다양한 나라를 포함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3대 호수인 코모 호수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 한 번쯤 꼭 가고픈 아담하고 럭셔리한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

더 리즈맥그래스 컬렉션 (The Liz McGrath Collection,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3개의 상징적인 호텔로 손꼽히는 더 리즈맥그래스 컬렉션의 더 셀러 호혼트(The Cellars-Hohenort), 더 마린 (The Marine), 더 플레텐베르크(The Plettenberg) 모두 SLH로 신규 가입했다.

더 셀러호혼트(The Cellars-Hohenort)

The Cellars Hohenort/ 사진제공=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더 셀러 호혼트(The Cellars-Hohenort) 호텔은 약 1만 평의 역사적인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 동쪽 경사면을 조망할 수 있으며 와인으로 유명한 교외 콘스탄시아 밸리에 케이프타운을 관광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스위트룸을 포함한 모든 객실에서는 테이블 마운틴의 전망과 아름다운 17세기 풍의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더 셀러 호혼트(The Cellars-Hoenort)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Top 20 레스토랑 중 한 곳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 그린하우스(Greenhouse)가 있어 훌륭한 와인 컬렉션은 물론 수상 경력에 빛나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더 마린(The Marine)

The Marine - Activities/ 사진제공=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남아프리카 공화국 해안가에 위치한 최고의 호텔 더 마린(The Marine)은 매년 6월부터 11월에 걸쳐 고래를 볼 수 있는 장관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호텔이다. 헤르마누스 해변 절벽 끝에 위치한 더 마린은 페르크로프 자연보호구역, 그로트 비치를 포함한 자연의 경관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더 플레텐베르크(The Plettenberg)

The Plettenberg/ 사진제공=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단에 있어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가든 루트에 위치한 플레텐베르크(The Plettenberg)는 호텔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황금빛 해변이 압권이다. 호텔은 35개의 아름다운 객실과 2개의 패밀리 스타일의 빌라가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와 산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호텔에서 해변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호텔 중 한 곳이다.

#SLH 인사이더 팁: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전형적인 관광지 투어부터 사파리 체험을 할 수 있는 케이프타운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고래를 보기 위해서는 6월부터 11월까지가 최적의 타이밍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웅장한 해안가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SLH가 제안하는 호텔과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짜볼 것을 추천한다.

그랜드 호텔 빅토리아 컨셉&스파(Grand Hotel Victoria Concept & Spa) (라고 디 코모, 이탈리아) 
-오픈 : 21년 3월 5일 신규 예정, 객실 수 : 81객실

Grand Hotel Victoria Concept Spa/ 사진제공=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이탈리아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아름다운 코모 호수에 위치한 신상 5성급 호텔이다. 그랜드 호텔 빅토리아 컨셉 & 스파 호텔은 최신식 가구에 샹들리에와 고전적인 기둥 장식들이 합쳐져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객실은 각각 예약하는 것도 가능할 뿐 아니라 한 층에 위치한 다른 종류의 객실을 조합하여 멀티룸 형식의 스위트룸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니어 스위트, 프레스티지 룸을 조합하면 객실 2개에 욕실 3개를 가진 레이크 뷰의 객실이 된다. 마틴 비탈로니(Martin Vitaloni) 셰프가 운영하는 라고 레스토랑(Rago Restaurant) 역시 베란다를 활용하여 코모 호수를 조망하며 식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투숙객들은 호텔의 안마당을 중심으로 마련된 공간에서 주스, 차 등을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SLH 인사이더 팁: 코모 호수에서 프라이빗 보트를 타고 와인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로맨틱한 피크닉을 즐겨보자.

칸느 비앙쉐 라이스타일 호텔(Canne Bianche Lifestyle Hotel) (토레칸느, 이탈리아)
-객실 수 : 52객실

Canne Bianche Lifestyle Hotel/ 사진제공=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칸느 비앙쉐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이탈리아 남부의 풀리아의 토레칸느 해변가에 위치한 리조트로 심플함은 물론 굴 껍데기로 만든 샹들리에와 같은 현지 스타일을 살린 장식품들로 아늑하게 꾸며져 있다.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살린 곳곳의 요소로 객실은 흰 린넨과 나무 소재의 가구가 있으며, 이탈리아 대리석으로 장식된 욕실에 있는 마사지 샤워기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의 자랑인 아쿠아 스파는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이탈리안 정통 허브인 로즈마리, 머틀 그리고 올리브오일로 만든 ‘에센셜 플라워’로 투숙객들에게 완벽한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는 인근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갓 재배한 채소를 곁들인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이다. 또한 레스토랑에서는 이탈리아 민속 무용을 감상하며 풀리아 전통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테마로 꾸며진 저녁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한다. 

리조트는 해안 투어를 하기에 좋은 위치로 화사노라는 아름다운 마을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아름다운 흰색 벽으로 꾸며진 마을 오스투니와 툴루리의 집으로 알려진 유네스코 유적, 알베르벨로 트룰리 하우스 역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여 있다.

#SLH 인사이더 팁: 알베로베로의 툴루리와 같은 풀리아의 아름다운 마을과 랜드마크를 놓치지 말 것. 럭셔리한 Canne Bianche Master Suite 룸에는 전용 수영장 역시 마련되어 있다.

빌라 솔리고 Villa Soligo (Treviso, Italy)
-객실 수 : 39객실

Villa Soligo/ 사진제공=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빌라 솔리고는 1782년 브랜들리니 백작이 여름 사냥 오두막으로 사용했던 팔라디언 양식의 건물로 복원한 것으로 이 부티크 호텔은 18세기 유서 깊은 저택의 화려함에 세련된 럭셔리함에 녹아있다. 호텔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프로프코힐스 기슭에 위치해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기둥은 2층 방이나 스위트 룸으로 이어지는 현관을 장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호화로운 가구 역시 객실 곳곳에 비치되어있다.

호텔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향기로운 소나무와 삼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공원의 전경은 지친 일상에서의 완벽한 휴식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빌라 솔리고 근처에는 많은 문화적, 예술적인 곳들이 있다. 세계적인 와이너리부터 지오반니의 걸작을 탄생시킨 코넬리아노 마을 역시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SLH 인사이더 팁: 빌라 솔리고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을 잊지말자. 빌라 솔리고는 자전거를 타는 고객을 위하여 난이도, 거리 등을 작성한 자전거 루트를 제공한다. 자전거를 타고 유네스코 세계 유산 지역의 숨막히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지역의 명물인 와인을 시음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호텔 드 가버너(Hôtel des Gouverneurs) (바스티아, 프랑스)
-객실 수 : 26 객실

Hotel des Gouverneurs/ 사진제공=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호텔 드 가버너는 바스티아의 사적지 안에 있으며, 바스티아 언덕 정상에 있는 유일한 호텔로 1380년에 지어진 세련된 부티크 양식이다. 위치 역시 구 항구에서는 도보로 2분, 중심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바스티아의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거리를 관광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각각의 객실은 자연색을 사용하여 밝고 활기찬 분위기와 세련된 가구 등을 자랑한다.

스위트룸에는 웅대한 도시의 전망과 바다 건너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휴식을 원하는 투숙객들은 사우나, 스파, 따뜻하게 데워진 물이 있는 실내 수영장을 즐길 수 있으며 객실에서 마사지를 즐기는 서비스 가능하다. 저녁에는 호텔 내 지중해 스타일 레스토랑인 Les Dōnettes des Governeurs가 저녁에는 테라스가 있는 타파스 레스토랑으로 변신하여 저녁의 허기를 달래준다. 

#SLH 인사이더 팁: 호텔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전기 자전거를 타고 현지 마켓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가버너 궁의 최신 전시회를 관람해보는 것을 놓치지 말자. 뿐만 아니라 차를 타고 코르시카의 북쪽 곶인 캡 코세로 향하여 아름다운 해안가를 보는 것 역시 추천한다.


조선일보 조선닷컴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