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면 모이던 가족모임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재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인증샷 이벤트부터 트로트·국악 온라인 공연, 전통문화시설에서 소규모 세시풍속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놀이’인 ‘연 날리기’, ‘윷놀이’를 사진에 담아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안방1열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트로트·국악·노래와 코미디도 볼만하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문화로 토닥토닥’도 설 특별 공연과 함께 돌아온다.
설 연휴기간 동안 전통부터 퓨전까지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2월 10일(수)부터 16일(화)까지 <온택트 국악주간>으로 매일 2편씩, 총 14편의 국악공연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운당여관 음악회>도 지난 1월부터 매주 금요일 온라인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월 12일(금) 설날에는 이춘희 명창과 소리꾼 이희문 등이 출연해 고품격 공연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외출과 모임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에서 국민MC 송해, 코미디언 심형래, 트로트 가수 배아현, 홍잠언 등이 출연해 <웃자, 청춘> 공연을 선보인다. 노래와 코미디가 함께 하는 공연으로 명절 연휴 시원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 외에 신진미술인들의 참신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도 9일(화)부터 만날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코로나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을 지원하고자 공모를 통해 구입한 500여 점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설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각 행사·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