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5 10:40 | 수정 : 2021.02.25 10:43

-테이스티나인, 레디밀 매출 40% 상승 인기
-5분에서 10분 내 간편 조리로 코로나 장기화로 트렌드 변화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식당을 찾아 나서는 일이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집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을 찾는 가정이 늘면서 관련 브랜드가 인기다.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테이스티나인(대표 홍주열)의 레디밀도 올해 40%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트렌드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테이스티나인은 ‘멕시칸치킨타코’, ‘레디밀 파스타 시리즈’ 등 제품이 지난해 말 출시와 동시에 1,800여 개가 판매됐으며, 레디밀 전문 라인업 ‘레디잇’ 브랜드의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12월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데이스티나인의 인기 메뉴 채끝스테이크 Kit/ 사진제공=데이스티나인

레디밀은 5~10분 내외로 최소한의 조리 과정을 거쳐 먹는 프리미엄 간편식이다. 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이 없어 밀키트보다는 간편하고, 제품 다양성과 신선도 측면에서 1세대 냉동식품과는 구별돼 차세대 트렌드로 주목받는 시장이다.

테이스티나인은 집콕 트렌드로 확산된 홈파티, 홈스토랑 문화에 퀄리티 높은 제품으로 수요를 만족한 것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테이스티나인은 마켓컬리와 협업, NPB(제조사와 유통사의 공동 기획 브랜드) 브랜드 ‘신사동백반’을 냈다. 소박하고 정갈해 보여도 손이 많이 가 부담스러운 정통 한식 반찬 12종을 레디밀 제품으로 선보여 1인 가구부터 주부까지 여러 소비자층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는 “’돌밥돌밥’(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하는 일상)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요리가 부담되는 시기에 최소한의 시간으로 제대로 된 한 끼를 구현하는 레디밀 시장이 급격히 팽창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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