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16 13:34

-20일, ‘장애인의 날’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무료운행
-모바일 앱, 인터넷, 전화 통해 신청가능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장애인 콜택시 무료 운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는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1~3급)이 이용 가능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 앱, 인터넷(calltaxi.sisul.or.kr), 전화(1588-438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무료 운행 외에도, 박물관이나 공원 등을 나들이하는 ‘시티투어’를 진행해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 참여 행사는 잠정 연기한 상태다.

사진출처=서울시

이 밖에도 장애인 고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버스 지원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 콜택시 등록 고객 중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행 중인 ‘장애인 버스’ 2대를 활용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인데, 백신 접종 일정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향후 안내 예정이다.

공단은 장애인 콜택시의 증차 및 증원을 통한 운영 규모 확대와 실제 운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평균 대기시간이 2019년 55분에서 2021년 현재 24분으로 대폭 단축된 것과 그간의 운행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상황을 연계해 장애인 콜택시 차량 신청 후 예상 대기시간을 알림으로써 심리적 불편감을 줄이고 중증 장애 고객의 이동권 보장의 기본 역할에 더욱 집중한 결과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 조성일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증진과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본 방향으로 나아갈 것”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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