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24 14:57

-인천시, 세어도 고유의 생태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갯벌정원 조성
-마을환경 정비 및 둘레길 스토리텔링 등 명소화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서구의 유일한 섬 세어도 고유의 생태자원, 경관, 문화 등 다양한 잠재력을 활용해 아름다운 갯벌정원으로 가꾸는 ‘인천 갯벌정원 세어도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어도는 내륙에서 불과 1.5km 거리에 위치한 가까운 섬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등 각종 제한적이고 열악한 여건으로 현재 24가구만이 섬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섬 전체가 생명력이 넘치는 ‘갯벌정원’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섬 곳곳에 갯벌, 갈대숲, 소나무 군락지 등 아름다운 생태자원이 보존돼 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도서지원과 공무원들과의 세어도 점검/ 사진제공=인천시

이에 인천시는 세어도에 추진되고 있는 정책 및 사업을 하나로 연계하여 3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종합계획을 수립, 섬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어도 발전계획은 어촌뉴딜300사업을 기본으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등 각종 사업과 연계하여 어업환경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한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섬 자원을 활용한 환경정비 및 정주여건 개선, 주민 공동체성 회복 및 갯벌정원 세어도 장소마케팅의 3대 전략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세어도의 어촌뉴딜300사업 등 주요 발전사업이 추진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담당 공무원들과 주요 전략을 점검했다.

조 부시장은 “섬 고유의 자연환경과 경관 등 세어도가 가진 매력요소와 한계점을 고려하여, 생태자원을 최대한 살리면서 체계적이고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조선닷컴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