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년이란 어떤 삶일까?”
서울 서촌에 위치한 건강책방 일일호일(책방지기 김민정)은 긴숨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와 함께 7월 27일(화)부터 8월 22일(일)까지 약 1개월 동안 건강한 노년의 삶을 주제로 ‘구딩 노부부처럼 나이들기 - 당신과 함께여서 더 건강합니다’ 테마 기획전을 개최한다.
‘구딩 노부부 시리즈’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긴숨씨가 런던 골드스미스대학교에서 디자인 연수를 받던 중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영국 노부부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구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긴숨 작가는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좋다’는 의미의 Good에 현재 진행형을 만드는 ‘–ing’를 붙여 ‘구딩(Good+ing) 노부부’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 함께 나이 들어가는 건강한 노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그림 에세이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을 출간했다. 이번 전시에는 구딩 노부부 시리즈의 대표 작품 33점과 함께 건강책방 일일호일과 콜라보한 3점의 신작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마 기획전에는 구딩 노부부 시리즈 작품 외에도 건강책방 일일호일이 제시하는 ‘건강한 노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도서 큐레이션도 진행한다. 또한,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노년의 모습을 그려보는 체험 이벤트도 기획했다.
긴숨 작가는 “건강한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는 건강책방 일일호일의 취지에 공감해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라며, “구딩 노부부의 밝고 활기찬 일상을 통해 건강하고 사랑 가득한 노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일호일 김민정 책방지기 역시 “외롭고 병든 노년이 아닌, 젊고 활력 있는 일상을 살아가는 구딩 노부부의 삶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강한 노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입장 시간과 정원을 달리 적용하여 운영한다. 전시 기간 내 현장 방문을 통해 별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수용 인원에 따라 현장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관련 내용은 일일호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11ho1_bookshop )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