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02 15:38 | 수정 : 2021.09.02 15:39

-서울문화재단,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선보여
-다채로운 국내외 서커스 22편 52회 공연 진행, 100% 사전예약제, 전 프로그램 무료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화려하고 수준 높은 국내외 서커스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바레>, <서커스 캬라반>을 오는 9월 3일(금)부터 26일(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2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의 금‧토‧일요일에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저글링, 차이니스 폴, 후프 등 다채로운 서커스 작품 22편을 총 52회 선보이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2021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개요 및 포스터/ 사진출처=서울시

2018년부터 시작한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대비해 관람 인원을 30% 줄이고(99명→70명), 대면 공연을 통해 예술가와 관객이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맞게 관객 수를 제한하고 각 공연이 종료할 때마다 방역소독을 진행해 시민과 예술가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2주간 의무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서울을 방문한 프랑스 서커스 단체 2팀을 만날 수 있다. ‘갈라피아 서커스’는 아슬아슬하게 켜켜이 쌓인 의자 위를 계속해서 올라가는 곡예(공연명: 사람의 기초)를, ‘데프락토’는 과장된 몸짓과 즉흥적인 저글링 퍼포먼스(공연명: 크루뜨)를 통해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커스 캬바레>는 9월 첫째 주인 9월 3일(금)~9월 5일(일) 3일간 열리며, 9월 셋째 주와 넷째 주인 9월 17일(금)~9월 26일(일)에는 <서커스 캬라반>이 열린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유망 예술가 양성과정인 ‘서커스 펌핑업’ 참가자들의 작품 발표와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 신작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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