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발표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심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50+세대 만 50~64세의 10명 중 6명은 퇴직 후 창업․창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중장년들이 창업을 꿈꾸며 도전하지만 경험과 지혜, 그리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중장년의 특성을 반영한 창업 관련 특화 정책이나 프로그램은 현실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2019년부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추진해 온 신중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젝트 ‘점프업5060’의 신규 참여자를 올해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돼 지금까지 1~2기로 진행된 ‘점프업 5060’ 프로젝트는 지역 활성화 및 공동체 가치 실현에 특화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참여자에게는 관련 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점프업5060’ 프로젝트 참여자에게는 창업교육, 현장실습, 전담 밀착 멘토링, 고도화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되며, 오프라인 교육 참여 시 필요한 교육 실비 및 실습 수당 등도 일부 지원되며 새로운 시장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신중년(만 50~64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12월 28일(화)부터 ‘점프업5060’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예비창업자 34명 내외, 3년 미만의 기창업자 6명 이내로 총 40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교육 120시간, 실습 40/80시간의 사업화 1단계를 운영한 후 6월경 수료팀을 대상으로 고도화 컨설팅 및 우수창업팀 선발, 사업화 자금지원 과정인 사업화 2단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니어는 2022년 1월 6일(목) 15:00로 예정된 온라인 사업설명회(선착순 100명, 사전 신청 필수)에 참석하거나 점프업5060 누리집(jumpup5060.or.kr)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남경아 일자리사업본부장은 “점프업5060을 통해 배출된 창업 성공사례가 향후 중장년을 위한 새로운 창업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중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창업(창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