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에 주민 등록된 만 70세 이상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하는 경우 선불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4.1(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면허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면허 반납과 교통카드 수령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면허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희망자 중 1만 5천141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면허 반납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70세 이상(1952.12.31. 이전 출생) 어르신이며,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지원되는 교통카드는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선불형 카드다.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편의점 등 T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 제도가 별도로 운영 중이므로,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 차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서울시 70세 이상 어르신의 운전면허 반납자는 2018년 1,236명에서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에는 16,956명, 2020년 14,046명, 2021년 15,204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최근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 및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 추세이나, 고령화 현상에 따라 어르신 연령대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 사망자수 점유율, 부상자 수는 매년 높아지고 있어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에 대한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교통사고 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