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한국대사관과 포르투갈 관광청은 지난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르투갈
관광세미나'를 열고 한국 관광객 유치와 앞으로의 포르투갈 여행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며 한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수자나 바즈 파투 포르투갈 대사가 참석해 포르투갈 관광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자나 바즈 파투 포르투갈 대사는 "포르투갈은 바닷가와 해변, 미식, 와이너리, 아름다운 지역과 현대적인 도시의 조화 등 다양한 풍경을 지니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 코스, 세계에서 가장 큰 파도를 볼 수 있는 서핑 장소 등 다양한 레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여행 체험이 가능하다”라며 포르투갈 여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포르투갈 방문 한국인은 2015년 9천700여 명에서 2019년에는 20만 9천여 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감했다. 아직까지 직항이 재개되고 있지 않은 상태지만, 올해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있고, 리스본 직항이 재개되는 시점부터는 2019년 이상의 한국 방문객을 기대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900년 이상의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국경을 가진 나라로, 총 17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유네스코 자연 생물권 보호구역 12곳을 보유한 유럽의 문화 관광 보고이기도 하다.
관광청에서 추천하는 여행 테마는 포르투갈 와인투어리즘, 트레킹 & 트레일 테마, 순례 여행, UNESCO 문화유산 여행, 포르투갈 로컬 공예품 등이 있다.
이영미 포르투갈 한국사무소장은 “포르투갈을 여행한 한국 관광객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포르투갈의 음식과 문화, 소박한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에서 유럽 국가들과는 또 다른 매력에 빠졌다라며, 그래서 재방문자들이 많다”라고 했다. 이어 "포르투갈은 빠르게 움직이는 동선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힐링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여행 테마에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입국 절차와 코로나 방역조치도 대폭 완화되었다. 4월 말 기준, 항공기 탑승 72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영문)를 지참하면 격리가 면제된다. 또한, 이전까지 탑승전에 제시해야 했던 승객 위치 확인서 제출 의무도 폐지했다.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면, 포르투갈에서 유럽연합(EU) 국가로 육로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포르투갈내에서도 2월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를 하향 조정하여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했으며, 식당과 관광지, 숙박시설 등 이용 시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도 해제했고, 클럽이나 바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 대중교통과 택시, 의료시설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