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06 10:38 | 수정 : 2022.05.06 10:40

보다 자유로운 야외활동이 기대되는 5월이다. 와인21은 5월 이달의 와인으로 화창한 날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프로세코와 화이트 와인, 그리고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리는 레드 와인을 선정했다. 특히 새로운 와인을 경험하길 원하는 이들은 그리스와 조지아의 토착 품종으로 생산한 와인들을 눈여겨보길 권한다.

믿고 선택해도 좋은 생산자의 프로세코

1. 카르페네 말볼티, 1868 프로세코 수페리오레 Carpene Malvolti, 1868 Prosecco Superiore


카르페네 말볼티, 1868 프로세코 수페리오레/ 사진제공=와인21

Story_ 1868년 출발한 카르페네 말볼티는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프로세코 와인을 생산한 역사가 있는 와이너리다. 프로세코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이들은 베네토 지역에서 5대째 가족 경영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명가들이 모인 그란디 마르키(Grandi Marchi)에 소속돼 있다.

와이너리의 역사를 상징하는 연도를 표기한 1868 프로세코 수페리오레는 카르페네 말볼티의 대표적인 와인이자 최고 등급인 DOCG 와인이다. 엄선한 최상급 글레라 포도를 사용했고, 섬세한 기포와 다채로운 과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신선하면서도 약간의 산미가 입맛을 돋워준다.

Why_ 화창한 5월에 즐기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이다. 특히 프로세코의 대명사라 할 만큼 유명한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이며 그란디 마르키 소속이란 점이 신뢰감을 더한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므로 일상에서 편하게 즐기기 좋고, 봄날의 피크닉에도 잘 어울린다.

Food Pairings_ 식전주로 마시기 좋고 피자, 파스타 등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과 잘 어울린다. 샐러드와 치즈, 해산물 요리에 곁들이기도 좋다.

*판매처: 전국 아싸비어 주요 매장, 와인마켓 주스트코 용인(T.070-7585-0227), 리커스토어(T.02-558-8717), 내추럴와인 플레이스 본점(T.0507-1373-7145), 내추럴와인 플레이스 보문점(T.0507-1363-7145), 마켓꼰비니 제주(T.064-727-0777), 와인팬트리 135 제주(T.064-722-4071)

산뜻하고 향긋한 아시르티코의 매력

2. 알파 에스테이트, 에코시스템 아시르티코 Alpha Estate, Ecosystem Assyrtiko

알파 에스테이트, 에코시스템 아시르티코/ 사진제공=와인21

Story_ 그리스의 알파 에스테이트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포도 재배자 마키스 마브리디스(Makis Mavridis)와 와인 양조학자 앙겔로스 라트리디스(Angelos Latridis)가 1997년 설립했다. 그들은 그리스 곳곳을 경험한 뒤 와인 생산에 적합한 지역으로 북서쪽 아민데온(Amyndeon)을 결정했다. 그리스 고유의 특징을 표현하는 와인을 생산하며 뛰어난 품질의 그리스 와인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생산자다.

에코시스템 아시르티코는 그리스의 화이트 품종인 아시르티코 100%로 생산한 와인으로 시트러스와 꽃, 복숭아 등의 산뜻하면서도 향긋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크리미한 느낌과 구조감이 뛰어난 와인으로 비비노 평점 4.0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Why_ 그리스에서도 명성 있는 생산자의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을 많이 찾게 되는 초여름 날씨에 조금 새로운 화이트 와인을 시도하고 싶다면 이 와인이 좋은 선택이다. 흔치 않으면서도 그리스 와인의 뛰어난 품질과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Food Pairings_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고 토마토를 사용한 요리, 혹은 치즈 같은 간단한 안주와 함께하기 좋다. 그리스의 페타 치즈를 곁들여 즐겨보길 추천한다.

*판매처: 가자주류 전국 가맹점 및 더가자 직영점

조지아 대표 품종 사페라비의 개성

3. 샤토 부에라, 사페라비 리저브 Chateau Buera, Saperavi Reserve

샤토 부에라, 사페라비 리저브/ 사진제공=와인21

Story_ 코카서스 산맥 남쪽에 위치한 조지아는 오랜 와인 역사가 있는 생산국이다. 국제 품종부터 희귀한 조지아 토착 품종까지 다양한 품종을 사용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가족 경영 와이너리 샤토 부에라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포도밭을 관리하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아의 전통적인 양조법 크베브리(Qvevri)를 사용해 와인을 생산한다. 크베브리는 아랫부분이 뾰족한 도자기에서 양조와 숙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페라비 리저브는 조지아의 와인 산업에서 중요한 품종으로 꼽히는 레드 품종인 사페라비를 사용해 생산한 레드 와인으로 프렌치 오크에서 14개월간 숙성하고 병입 후 18개월간 숙성했다. 풍성한 꽃과 베리, 향신료 아로마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부드러운 타닌이 깊이감을 더한다.

Why_ 사페라비는 조지아 와인의 매력을 느끼기 좋은 품종이며, 마이크로존 빈야드에서 엄선한 포도를 사용해 뛰어난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Food Pairings_ 다양한 육류 요리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며, 숙성 치즈와도 잘 어울린다.

*판매처: 가자주류 전국 가맹점 및 더가자 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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