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 펜데믹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다시 하늘길이 열리면서 각 나라에서는 코로나 이전의 관광객 유치와 홍보 활동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24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Reimagine)’의 글로벌 캠페인 소개와 함께 여행 재개 계획을 밝히는 등 한국 관광객 유치에 다시 뛰고 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이후 새로운 싱가포르 명소와 힐링 휴양지, 각종 즐길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시 찾고 싶은 싱가포르의 다양한 면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커스 탄(Markus Tan) 싱가포르관광청 북아시아 국장은 "싱가포르는 다시 찾아올 관광객을 위해 여러 안전관리 조치를 완료하였으며,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글로벌 캠페인으로 한국 관광객이 충분히 즐거워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캠페인은 새롭게 단장한 싱가포르 여행을 통해 전 세계인이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열정 가득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자는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속 가능성, 웰니스, 다이닝, 참신함과 즐거움의 4가지 핵심 가치를 통해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연관해서 국내에서는 국내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더핑크퐁컴퍼니’가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와 싱가포르 관광청 마스코트인 '멀리(Merli)가 만나 싱가포르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하는 '떠나자, 싱가포르'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또한, 국내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가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 소개와 색다른 명소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F&B 기업인 CU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여행업계 관계자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및 익스피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여름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싱가포르의 매력적인 모습을 공개하여 싱가포르 여행 패키지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싱가포르의 국적기 싱가포르항공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며, 창이 국제공항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싱가포르 여행객과 경유객을 대상으로 쇼핑 및 다이닝 바우처를 제공한다.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양지선 부소장은 "싱가포르는 지난 4월 26일부터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가 없어지며,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아무런 제약 없는 무 격리 입국을 허용했다. 현지의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뉴 노멀’ 정책을 확대하여 사적 모임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모두 폐지하고,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필수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만 남겨둬 관광객들은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어 한국인 여행객 방문객 증가를 기대한다"라고 활짝 열린 싱가포르 여행에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