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만 50~64세 중장년층의 경력 재설계 및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기술교육원과 50+세대에 적합한 직업훈련과정을 공동 기획, 운영에 협력하여 기술교육과정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사업은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교육사업을 연계 운영, 이용자들에게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훈련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전문 기술교육을 통해 경력 재설계 및 취·창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은 50플러스캠퍼스에서 입문과정을 통해 미리 진로 탐색을 하고 기술교육원의 전문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0플러스캠퍼스와 기술교육원의 협력 속 연계 교육을 통해 각 지역 캠퍼스와 교육원의 특성에 맞는 특화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50플러스 북부캠퍼스(도봉구 창동)는 북부기술교육원(노원구 상계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50+단계별 기술교육 입문과정’과 ‘AR/VR활용 기술교육(타일/조경/드론) 체험 과정’ 등을 편성할 계획이다.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동)는 중부기술교육원(용산구 한남동)과 연계해 7월부터 ‘방송영상 크리에이터 입문’ ‘뷰티 마케팅 e커머스 입문’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남부캠퍼스(구로구 오류동)는 남부기술교육원(경기도 군포시 산본동)과 협력해 ‘조경관리 입문’ ‘바리스타 입문’ 과정을 현재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50플러스 서부캠퍼스(은평구 불광동)는 하반기부터 동부기술교육원(강동구 고덕동)과 건물보수, 건축시공 관련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한다.
교육과정 외에 기술교육원 중장년층 교육생 대상으로 50플러스캠퍼스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 이성수 본부장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50+세대의 경력 재설계에 필요한 직업훈련 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50+세대에게 취창업 기회를 넓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