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함께 시작하는 7월, 곧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다. 이달에는 습한 날씨에 산뜻한 기분을 선사해줄 와인이나 무더운 날 청량감을 전해줄 와인들과 함께해보자. 매월 주목할 만한 와인을 소개하는 와인21닷컴이 명성을 누리고 있는 생산자의 우아한 로제 샴페인과 매력적인 칠레 화이트 와인, 그리고 와인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기기 좋은 이탈리아 스위트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엄선했다.
아름답고 우아한 로제 샴페인
1. 떼땅져, 프레스티지 로제 브뤼 Taittinger, Prestige Rose Brut
Story_ 샹파뉴 지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자가 포도밭을 소유한 떼땅져는 1734년 역사가 시작된 유서 깊은 샴페인 하우스다. 샤르도네 품종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고품질 샴페인을 생산해 명성을 쌓아왔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레스티지 로제 브뤼는 피노 누아 45%, 샤르도네 30%, 피노 뮈니에 25%를 블렌딩한 로제 샴페인으로 뛰어난 산지에서 생산한 포도를 사용하고 피노 누아로 만든 15%의 레드 와인을 포함했다. 최소 3년 이상 셀러 숙성을 한 뒤 출시한다. 라즈베리와 체리, 블랙 커런트 등 신선한 아로마가 돋보이며 크리미한 버블과 기분 좋은 이스트향을 느낄 수 있다.
Why_ 매체와 평론가들에게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샴페인이다. 장마철 기분 전환용으로도 훌륭하고, 아름다운 핑크 컬러가 마음을 설레게 하니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때 오픈하거나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 마시기도 좋다.
Food Pairings_ 연어나 조개 요리, 돼지고기 요리 등에 잘 어울리며, 마일드한 치즈처럼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와인 자체에 집중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판매처: 신세계 백화점 본점 / 현대백화점 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 와인숲(T.02-581-0203) / 코스트코 광명점, 공세점, 대구점, 대구혁신점, 대전점, 세종점, 송도점, 양평점, 울산점, 의정부점, 천안점
매력적인 아로마의 칠레 프리미엄 화이트
2. 아마이나, 가든 블렌드 화이트 Amayna, Garden Blend White
Story_ 아마이나는 가르세스 실바(Garces Silva) 패밀리가 생산하는 칠레 와인이다. 산 안토니오(San Antonio) 해안의 잠재력을 알아본 가르세스 실바는 레이다 밸리(Leyda Valley) 지역의 개척자로 손꼽힌다. 영국의 디캔터(Decanter)가 선정한 최고의 뉴월드 와인 생산자로 꼽혔으며,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한 화이트 와인 컬렉션이 로버트 파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바다가 보이는 정원에서 탄생한 가든 블렌드 화이트 와인은 리슬링, 루산느, 비오니에, 소비뇽 그리를 블렌딩했다. 감귤과 백도, 잘 익은 배 등 과일 아로마가 풍부하고 스파이시한 뉘앙스와 함께 뛰어난 복합미를 보여준다. 화이트 와인이지만 15년에서 20년 정도 숙성해도 좋을 만큼 잠재력이 뛰어나다.
Why_ 화이트 와인을 즐겨 찾게 되는 여름철, 다양한 품종을 블렌딩한 화이트 와인으로 색다른 매력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시간이 흐르며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풍미와 긴 여운을 즐길 수 있다.
Food Pairings_ 다양한 생선 요리나 해산물 샐러드와 잘 어울리고 향신료가 들어간 타이 음식에 곁들여도 좋다.
*판매처: 보틀그린 신사동(T.02-515-7336)
와인과 음악을 즐기는 이탈리아의 라이프스타일처럼
3. 칸티, 핑크 블라썸 스위트 레드 Canti, Pink Blossom Sweet Red
Story_ 이탈리아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 프라텔리 마르티니(Fratelli Martini)는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이탈리아의 감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칸티는 이들의 대표 브랜드로, 와이너리의 오너인 지아니 마르티니(Gianni Martini)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밀라노의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기념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노래하다'는 의미의 이름처럼 음식과 파티, 와인을 즐기는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칸티 와인에 담아냈다.
밝은 루비 컬러의 스위트 와인으로 체리, 자두 같은 과일 아로마가 풍부하게 올라오고 은은한 장미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상큼한 과일 풍미와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알코올 도수가 5.5%로 낮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Why_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으며, 이제 막 와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입문자들이 편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디저트를 즐기는 이들이나 달콤한 와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Food Pairings_ 타르트, 케이크, 마카롱, 과일 등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하기 좋고, 휴가지에서 즐기는 브런치에도 잘 어울린다.
*판매처: 전국 CU 편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