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18 10:25

2022년 7월 13일, 태국정부관광청은 최근 태국 내 대마초 관련에 대한 규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2022년 6월 9부터 적용된 태국의 대마초 관련 일부 합법화에 따라, 태국을 여행할 때 어느 부분이 합법인지 불법인지 인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여행자들은 대마초와 대마의 사용 및 소지에 관한 규칙과 규정을 엄밀히 숙지해야 한다.

태국 공중보건부는 대마초와 대마를 통제 식물로 지정하고 의료 및 건강 목적에 한정하여 대마초를 합법화하였다. 의사의 허가가 없는 한 20세 미만은 소유 및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진제공=태국정부관광청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금지된 마약 목록 중에서 중량당 0.2% 이하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함유한 대마초를 제거했다. THC는 대마초의 주요 향정신성 화합물로 태국에서 THC가 0.2% 이상 함유된 대마초는 여전히 불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태국 내 공공장소에서의 대마초 흡연이 금지되어 있다는 점이며 이를 어길 경우 3개월의 징역형과 25,0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된다. 새로운 대마초 정책은 의료 또는 건강 관련 이유로만 생산 및 소비를 허용하는 것으로 유흥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대마초와 대마 추출물, 대마 파생 제품, 대마초 및 대마의 일부가 포함된 제품을 태국으로 수입하는 것 또한 불법이다.

가정에서는 지정된 신청서로 등록을 하면 집에서 대마를 재배할 수 있으며, 기업 또한 허가를 받아야만 재배가 가능하다.

태국정부관광청은 “태국 정부는 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의 안전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태국정부관광청은 모든 관련 공공 및 민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관광객과 태국 현지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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