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광화문광장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관광객 대상으로 광화문광장 이용 행태 및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8월 6일부터 20일 중 평일 4일, 주말 3일을 포함한 총 7일간 내/외국인 관광객 1,071명(내국인 960명, 외국인 1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미국·중국·캐나다·영국을 포함한 27개국의 외국인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재개장 이전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869명을 대상으로 재개장 이전과 현재 광화문광장의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이전보다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77.3%로 나타났다.
이전 대비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이유는 ‘공원 공간 개선’이 68.0%로 가장 높았으며 ‘보행환경 개선’(53.6%), ‘휴게/편의공간 개선’(40.6%), ‘접근 편의성 개선’(39.6%)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공원 공간 개선’ 및 ‘보행환경 개선’은 30대~40대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휴게/편의공간 개선’은 20대 이하에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광화문광장의 전반적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5%가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으며, 특히 외국인 응답자의 경우 98.2%가 만족 응답을 보이는 등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의 만족도가 9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90.0%), ‘50대’(89.0%), ‘40대’(85.5%), ‘60대 이상’(78.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87.2%는 ‘향후 관광/휴식 목적으로 광화문광장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하였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광화문광장 재개장 후 광화문광장에 대한 관광객들의 높아진 만족도를 알 수 있었다”라며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빛초롱축제 개최,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이 시민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