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씨가 쌀쌀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온 거 같아요. 1년 중에 이런 날씨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들도 있고, 괜히 마음이 쓸쓸해진다는 이들도 있죠. 초겨울 감성이란 사람의 마음을 참 많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어떤 와인이 생각나나요? 각자의 리스트를 떠올려보세요. 와인21은 이런 와인들이 생각납니다!
복합적이고 산뜻한 크레망
1. 메종 카스텔, 크레망 드 보르도 브뤼 Maison Castel, Cremant de Bordeaux Brut
이맘때 가성비 좋은 보르도 크레망으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메종 카스텔은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규모의 와인 생산 기업인 카스텔 프레르(Castel Freres)에서 운영하는 와이너리예요. 세미용과 카베르네 프랑으로 생산한 이 와인은 18개월의 숙성으로 인한 깊은 농도가 느껴지고 미세한 거품이 산뜻함을 더해줍니다. 알코올 도수가 5% 정도로 높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판매처: 가자주류 전국 가맹점 및 더가자 직영점, 롯데마트 보틀벙커(잠실)
매혹적인 풍미의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
2. 디코이, 피노누아 Decoy, Pinot Noir
초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싶을 때 함께하기 좋은 매혹적인 피노 누아 와인입니다. 사랑스러운 오리 심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덕혼 와인 컴퍼니(Duckhorn Wine Company)에서 생산했어요. 덕혼의 와인 중에서도 디코이는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캘리포니아에서도 서늘한 기후 지역인 소노마 카운티, 멘도시노, 센트럴 코스트의 포도를 주로 사용했어요. 야생딸기와 블랙체리, 스모키한 오크의 뉘앙스와 토바코 등 다채로운 향이 올라오고 부드러운 타닌과 긴 여운이 매력적입니다.
*판매처: 와인타임 압구정점(T.02-548-3720), 와인타임 송파점(T.02-401-3766), 와인타임 종로점(T.02-2158-7940), 와인타임 여의도점(T.02-3773-1261), 와인타임 광주 봉선점(T.062-674-0985), 압구정의 하루일과(T.02-547-6611), 이촌의 하루일과(T.02-798-8852), 오목교의 하루일과(T.02-2645-5666), 판교의 하루일과(T.031-601-7559), 동탄의 하루일과(T.031-898-6731) / 전국 주요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일관된 품질의 싱글빈야드 와인
3. 알타 비스타, 아템포랄 블렌드 Alta Vista, Atemporal Blend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깊은 풍미의 레드 와인을 찾는다면 아르헨티나의 믿음직스러운 브랜드 알타 비스타의 와인이 어떨까요? 블렌딩에 사용한 말벡, 카베르네 소비뇽, 쁘띠 베르도를 모두 우코 밸리(Uco Valley)의 알바네베 빈야드에서 생산하는 싱글빈야드 와인으로 2021년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의 'TOP 100 와인'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아템포랄'은 스페인어로 '영원함'을 뜻하며 변하지 않는 일관된 품질을 의미해요. 말벡의 실키함과 구조감, 카베르네 소비뇽의 타닌감, 쁘띠 베르도의 강인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다양한 육류 요리와 잘 어울려요.
*판매처: 전국 트레이더스, 레뱅 와인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