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고령의 지역 주민이 집 근처에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건강이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동별 특성과 건강통계, 생활권 등을 고려해 관내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건강돌봄센터를 마련했다.
1권역 건강돌봄센터(자하문로19길 36), 2권역 건강돌봄센터(평창문화로 48), 3권역 건강돌봄센터(율곡로 89), 4권역 건강돌봄센터(성균관로1길6-3), 5권역 건강돌봄센터(지봉로5길 7-5)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건강이랑 서비스는 치매, 정신건강, 대사, 영양, 운동, 방문 진료 등 개인별 맞춤형 돌봄에 중점을 뒀으며, 의사, 간호사, 운동 처방사, 영양사를 포함한 약 80명이 센터별 투입돼 상시 근무한다.
만 65세 이상 1~2인 가구에 속하는 주민 누구나 주소지 권역 건강돌봄센터를 방문해 건강이랑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들이 권역별 건강돌봄센터에서 심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개인별 맞춤형 관리로 주민 건강을 지키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