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생활 지원을 위해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1인가구지원센터'의 올 한 해 이용자가 3만 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올해 24개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미술 심리치료, 셀프 집수리 등 18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 지금까지 3만2,825명(11월 말 기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참여 인원(15,746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외로움에 취약할 수 있는 1인가구에 1:1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 1인가구 자조 모임 등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시설이다. 작년 22개 자치구에 더해 올해 송파구, 강북구 2개 자치구 센터가 새로 문을 열어 현재 24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더 취약하고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동주민센터와 협력해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5060 세대의 감성을 고려한 1인가구 멘토링도 추진한다. 보이스 피싱, 스미싱 등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자조 모임도 강화한다.
전 연령대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들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셀프 집수리, 정리수납 같은 주거환경 개선,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미술 심리치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인가구 누리집(https://1in.seoul.go.kr) 또는 1인가구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1inseoul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