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16 11:25

-서울시, 심리‧정서 지원 위한 미술 심리치료, 셀프 집수리, 정리수납 등 인기
-작년 22개에서 올해 24개로 확대, 내년엔 중장년 사회관계망 형성 강화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생활 지원을 위해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1인가구지원센터'의 올 한 해 이용자가 3만 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올해 24개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미술 심리치료, 셀프 집수리 등 18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 지금까지 3만2,825명(11월 말 기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참여 인원(15,746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외로움에 취약할 수 있는 1인가구에 1:1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 1인가구 자조 모임 등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시설이다. 작년 22개 자치구에 더해 올해 송파구, 강북구 2개 자치구 센터가 새로 문을 열어 현재 24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사진출처=1인가구 누리집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는 올해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더 취약하고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동주민센터와 협력해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5060 세대의 감성을 고려한 1인가구 멘토링도 추진한다. 보이스 피싱, 스미싱 등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자조 모임도 강화한다.

전 연령대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들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셀프 집수리, 정리수납 같은 주거환경 개선,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미술 심리치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인가구 누리집(https://1in.seoul.go.kr) 또는 1인가구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1inseoul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