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23 11:36

-예비‧초기창업자 대상 맞춤형 교육‧멘토링‧투자‧공간지원
-40대 이상 중장년층, 창업생존율 높고 매출성과 우수

서울시는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중장년을 중심으로 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히며,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에 창업팀 구성부터 교육, 멘토링, 입주 공간, 투자까지 창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풀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창업, 재창업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중장년 창업희망자 또는 초기 창업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번 진행은 스타트업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팀원 매칭, 특정 기능의 강화 등을 포함하는 팀 강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예비창업자(A트랙)와 도약기 초기기업의 스케일업(B트랙)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육성 프로그램을 맞춤 제공한다.

특히, 우수기업을 대상으로는 시제품을 개발해서 제품 소비 환경과 비슷한 곳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실증비용도 지원한다.

운영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와 민간의 기업 육성 노하우 및 자원을 활용해 초기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팀 강화 프로그램은 스타트업플러스(www.startup-plus.kr)를 통해 3월 22일(수)부터 4월 11일(화)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트랙별로 A트랙은 개인 또는 팀 단위의 예비창업자, B트랙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개인 또는 기업은 서울시 창업센터와 연계한 데모데이 등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며, 별도의 심사를 통해 일부 팀에게 서울창업센터 동작 내 별도 사무공간과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 2개 팀에는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에서 직접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 기획관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있어 창업 생존율이 높고 매출 성과도 우수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팀 구성, 투자처 확보, 공간 제공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므로 중장년 창업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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