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여행자의 방문 목적 및 관심사, 소비 추세, 연령대 등을 종합해 작년 2022년 한 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방문객 프로필을 발표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방문객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컨벤션 등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이거스는 마이스 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쇼 뉴스네트워크(TSNN)>에 의해 26년 연속 북미 무역박람회 개최 지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실제로, 2022년 방문객 중 출장 목적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사람들의 63%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였기 때문에 더 관심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보다 41% 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방문객들이 예정된 출장 기간 보다 더 길게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약 58%는 라스베이거스를 출장으로 찾았으나, 여가시간을 더 즐기기 위해 평균 1.7일 정도 더 체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에 약 44%의 방문객이 1.2일 정도 체류한 것에 비해 약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방문객 평균 연령도 40.7세로 2021년에 비해 약 2세 정도 낮아졌으며, 아시아 및 라틴 계열 국적 비율이 높아졌으며, 다양한 국적의 방문자들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에는 여행객의 54%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한 달 정도 미리 계획하여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 조사에 참여한 97%의 방문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경험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대답했으며, 이 중 약 87%가 라스베이거스를 재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