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가까워 거리상 부담감이 적고, 음식도 호불호가 적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이다. 이런 이유로 참아왔던 해외 여행의 시작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를 중심의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참아왔던 해외 여행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항공과 해외 숙박 선택에 있어 고민이 늘고 있다. 특히, 숙소는 목적에 맞는 동선을 생각하고, 오가며 길에 허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 도쿄를 방문 예정이라면 신주쿠 프린스 호텔을 눈여겨 볼만하다. 가장 큰 이유는 위치다. 나리타 공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신주쿠역까지 갈아타는 번거로움 없이 한 번에 도착한다.

또한, 호텔 주변 도보 10분 내로 백화점, 드럭스토어, 맛집, 버스터미널, 일본 나이트 문화의 대표적인 가부키초,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생맥주에 꼬치구이까지 가볍게 한잔할 수 있는 먹자골목 오모이데요코초까지, 조금은 늦은 시간이라도 5분 내 호텔이라는 안도감에 늦은 저녁까지 일본 여행에 푹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린스 호텔은 일본 전역에 많은 체인점을 보유한 호텔 체인 그룹이다. 도쿄 다른 지역에도 프린스 호텔 체인점이 있지만 여행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위치로 인해 신주쿠 프린스 호텔이 인기가 높다. 객실 수는 총 571개로 스텐다드 타입과 디럭스 타입으로 나뉜다.

일본의 호텔은 일반적으로 방 크기가 다른 나라에 비해 작은 편이다. 신주쿠 프린스 호텔도 스텐다드 타입은 작게 느껴진다. 친구끼리 또는 비즈니스 방문객 등 호텔에 있는 시간보다 외부 활동이 주목적이라면 작은 방이라는 점은 위치가 주는 이점으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

하지만 디럭스룸은 다르다. 22층에서 24층을 사용하는 디럭스룸은 리노베이션을 완료해 일본 기존 디럭스룸과 비교해도 넓은 편이다. 또한 고층에서 보이는 도쿄 중심부인 신주쿠의 주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조금 들겠지만, 신주쿠 프린스 호텔을 방문 예정이라면 꼭 디럭스룸을 추천한다.

신주쿠 프린스 호텔 매니저인 코지마(Kojima) 씨는 “이전엔 비즈니스 위주의 손님이 많았지만, 신주쿠역이 가까이 있어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주변 백화점과 쇼핑몰이 많아 도쿄가 처음인 젊은 층과 시니어층도 많이 늘었다”라며 “특히 디럭스룸에 묶은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아주 높다”라고 말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벨 데스크가 있다. 택배, 공항 리무진, 택시 안내 등을 한다. 한 층을 내려가면 호텔 프론트 데스크(B1)가 있다. 게스트 라운지 데스크(B1)는 수화물 보관이 가능하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니 시간을 잘 체크 해야한다. 그리고 프론트 데스크 안쪽으로는 게스트 라운지가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어 체크인/체크아웃을 기다리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지하 2층에는 뷔페 스타일의 아침 조식 장소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또한 프런트 데스크 옆에는 간단한 스낵과 차가 가능한 카페 Bar가 있으며, 25층 스카이라운지에는 레스토랑과 바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은 일본식 중심의 메뉴로 운영하고 있다.

신주쿠 프린스 호텔에는 한국인 스텝도 근무하고 있다. 체크인 시 근무 시간을 체크해서 한국말로 궁금한 점을 질문한다면 초행인 도쿄 여행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국인 스텝 김수연 씨는 “올해 들어 한국 관광객 수가 확연히 늘었고, 재방문율까지 높아졌다”라며 “한국 방문객이 많이 늘어 감사드리고, 여행 기간 동안 시간 낭비가 없도록 최대한 도와드려서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팁도 전했다. 우선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호텔 예약을 하면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회원 가입자에 한해 체크 아웃도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고 한다.

신주쿠 프린스 호텔의 예약, 회원가입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rincehotels.co.jp/shinjuku/)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한국어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쉽게 예약 할 수 있다.

*취재협조: Go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