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원이 시즌 두 번째로 열린 메이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치열한 연장전 승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1언더파 71타를 친 홍지원은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마다솜, 김민별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에 벌인 첫 번째 연장전을 모두 파로 비긴 뒤 2차 연장전에서 홍지원이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붙여 연장 2차전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지원은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이번 우승으로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만 6억 원의 상금을 거둬들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1위인 홍지원은 KLPGA투어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에 홍지원은 "다른 선수보다 멀리 치지는 않지만 내 장점을 잘 살려 오늘의 우승을 다시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다솜에 16번 홀까지 홍지원에 2타를 앞서고 있었지만, 파3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리며 홍지원에게 추격의 기회를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신인 김민별은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다음 기회에 우승에 도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