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04 14:35

-출근 시 ‘혼잡도우미’ 141명・야간시 ‘취약시간 도우미’ 537명 동시채용
-‘서울시 동행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 또는 방문 접수

서울교통공사가 5일부터 출근 및 저녁 시간대 서울 지하철의 안전업무를 돕는 ‘지하철 안전도우미’ 67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철 안전도우미 모집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2023년 서울동행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서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채용 인력은 출근 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이하 ‘혼잡도우미’라고 함) 141명과 저녁 시간대 지하철 역사 순찰을 포함한 안전 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 시간 안전도우미’(이하 ‘취약시간 도우미’라고 함) 537명이다.

주요 역사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도우미 사진
주요 역사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도우미 사진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혼잡도 안전도우미 49명과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93명을 채용하여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는 안전도우미 인력이 승객 안전 확보에 충분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 추가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도우미 지원 요건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으로 실업자 혹은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 등록을 하거나 행정기관 등에서 노숙인·쪽방 주민임이 증명되거나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재산의 경우 가액에서 6,900만 원 기본공제) 등이다.

생계급여나 실업급여 수급 중인 사람은 지원할 수 없으며, 세대원 합산 기준중위소득이 75% 초과인 경우에도 지원할 수 없다.

지원 희망자는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https:///www.seoulmetro.co.kr) 또는 방문 접수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7월 5일(수)부터 7월 12일(수) 17시까지 1주일간이다. 누리집 접수는 접수 기간 중 언제나, 방문 접수는 평일 9시~18시 사이에 가능하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를 통한 서류심사・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결격사유 조회 후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혼잡도 안전도우미와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동시 추가채용으로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안전도우미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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