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4 14:40

이규윤이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에서 프로 데뷔 28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2일과 23일 충북 청주에 있는 그랜드CC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규윤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뽑아낸 이규윤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자 이규윤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자 이규윤/ 사진출처=KPGA

경기 후 이규윤은 “프로 데뷔 28년 만에 우승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우승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라며 “경기 초반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퍼트 감이 좋아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규윤은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1999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후 2001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5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05년 ‘기아 로체 비발디파크 오픈’과 ‘GS칼텍스 마스터즈’서 기록한 공동 40위다.

2022년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규윤은 데뷔 후 20개 대회 만에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골프 선수로서 힘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KPGA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늘 가슴 속에 새겼다”라며 “필드에서의 우승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앞으로 1승을 추가하기 위해 더욱더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충남 태안에 있는 솔라고CC에서 펼쳐지는 2023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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