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09 18:08 | 수정 : 2023.11.09 18:23

-가족 동반 여행객, 동남아 베트남 선호, 힐링 골프 여행도 꾸준히 인기
-에어부산, 11월부터 베트남 나트랑 운항 Daily로 증편 등 항공편도 늘어

아침저녁 기온 차가 심해지며, 가을을 만끽하기도 전에 차가운 겨울이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걱정되는 요즘. 그로 인해 올겨울 따뜻한 동남아로의 여행 계획을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는 코로나 이전처럼 세계 각국의 하늘길이 다시 활발하게 열리며, 올겨울에는 그 어느 때보다 특히 동남아로 가족 여행, 힐링 골프 여행에 관한 관심과 예약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각 항공 노선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동남아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인천공항 에어부산 창구가 많은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동남아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인천공항 에어부산 창구가 많은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국제선 운항 노선별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의 목적지로 동남아 지역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 중 선호하는 나라와 지역으로는 베트남 나트랑,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이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특히, 빈펄 리조트와 셀렉텀 노아 리조트 등 가족 단위의 휴가와 힐링 골프 여행을 즐기기에 완벽한 시설과 서비스로 좋은 후기와 입소문이 늘고 있는 베트남 나트랑으로의 여행과 문의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에어부산은 11월부터 나트랑 운항을 Daily로 증편해 겨울시즌 고객의 리즈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에어부산 서정균 매니저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휴양지를 선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힐링 골프여행객이 동남아 노선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특히, 베트남 나트랑 지역의 인기가 높아 Daily 항공 증편으로 고객이 더욱 여유로운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여행 트랜드도 많이 바뀌고 있다. 이전의 패키지여행 위주에서 삼삼오오 항공부터 숙소, 맛집 등을 직접 찾고 즐기는 투어는 물론, 힘들게 여러 곳을 다니는 것보다 여유를 가지고 한곳에서 오랜시간 머물며, 힐링이 목적인 자유여행객이 많아지는 것 또한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여행 트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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