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1 11:05

-1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온라인(https://onhealth.seoul.go.kr) 모집
-19~75세 서울시민, 신체활동 독려 위해 5만명 스마트워치 지원
-매일 8천 걸음 걷기, 건강 활동으로 6개월간 10만 포인트 모아 현금처럼 사용
-건강취약계층 서비스 강화 위해 출산모, 대사증후군, 중장년 1인 가구 별도모집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손목닥터 9988’ 참여자 7만 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이번 추가 모집은 시민의 참여 신청 편의를 위해 2회로 나누어 모집한다. 11월 27일부터 오전 10시부터 건강관리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5만 명을 손목닥터 9988 누리집(https://onhealth.seoul.go.kr)에서 모집하고, 12월 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 또는 휴대전화(스마트폰)로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2만 명을 모집한다.

손목닥터 9988 참여자 추가모집 홍보 포스터
손목닥터 9988 참여자 추가모집 홍보 포스터

‘손목닥터 9988’ 신청자는 스마트워치 또는 전용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서울시는 신청 자격 등을 검토해 최종 신청 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최종 승인된 참여자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건강관리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지원해 주고, 전용 앱을 통해 건강 활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별도 모집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는 등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산후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출산모,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센터 등록자, 신체활동 독려가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 및 고립 은둔 청년과 어르신이 대상이다.

손목닥터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 동안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걷기만 해도 하루에 20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추가로 50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건강활동으로 최대 88,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홈트레이닝, 명상 등 서비스 참여로 11,8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오프라인 ‘9988 하는 날’과 걷기 챌린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우 이벤트, 손닥이 이모티콘 이벤트 등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시민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9988을 통해 건강관리하실 수 있도록 올 8월 15만 명 모집에 이어 금번에 7만 명을 추가 모집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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