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12월 16일 유기 동물과 1일 입양 체험을 통해 향후 입양을 고민해볼 수 있는 ‘연말 새로운 가족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유기 동물 입양에 관심이 있는 서울 시민이라면 예비 입양자가 되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의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현장에서 만나고 1일 가족이 되어보며 입양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칭된 유기 동물과는 첫 만남 후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일 가족이 되면 함께 동물 타로점 보기, 캐리커처에 수채화 색칠하기, 프로필 촬영 후 기념 액자 제작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
1일 가족을 실제 입양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상담과 절차를 체험해 보면 유기 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입양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하루를 보내며 동물 입양에 대한 신중한 고민도 함께해 볼 수 있다. 그날 함께한 유기 동물 중에서 가족을 맞이할 수도 있다.
참여 신청은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카카오채널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https://animal.seoul.go.kr/)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13시부터 17시까지 1시간 단위로 총 60가족 신청할 수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시민이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유기 동물의 건강검진, 중성화수술 등 의료지원, 기본적인 훈련, 입양에 필요한 시민교육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유기 동물 대상으로 입양절차를 체험하고, 유기 동물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경험을 통해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