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는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뉴욕 취항 6개월간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5월 22일 인천~뉴욕노선 첫 하늘길을 연 에어프레미아는 10월 말 기준으로 5만 7,165석을 공급하고, 총 5만 1,539명이 탑승하면서 탑승률 90.2%라는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양대 항공사와 외항사 외에 대안이 없었던 뉴욕노선에 선제적인 투자와 철저한 서비스를 선보인 에어프레미아의 전략이 잘 맞아떨어지며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뉴욕공항(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전체 여객 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뉴욕노선의 국적사 탑승객은 총 44만 5,925명으로 코로나 이전이던 2019년 대비 42만 5,207명보다 4.9% 증가했다. 올해 5~10월까지 국적사의 국제선 여객 수는 24,763,695명으로 2019년 동기간 30,145,991명에 비해 17.9% 감소한 상황에서 뉴욕노선의 여객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이런 결과는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취항이 가격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장거리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됐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환율 상승 분위기에서도 공급에 맞춰 수요가 올라가는 효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적인 에어프레미아의 뉴욕노선 탑승 현황을 보면 여성 탑승객이 56.4%, 남성 탑승객이 43.6%, 연령대는 20대가 20.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이상이 20.1%, 30대가 17.3%로 그 뒤를 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적사 중 유일하게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이용해 인천~뉴욕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고 있다.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비해 맨하튼까지의 접근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로 인해 가족이나 지인 방문이 많은 노선의 특성에 맞게 뉴욕의 현지인들도 에어프레미아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서 출발한 왕복 탑승객이 절반에 가까운 48.7%를 기록했고, 한국 출발 탑승객은 51.3%였다.

또한, 외국인 탑승객의 비중도 높아 전체 탑승객의 36.7%가 외국인 승객이었으며, 이중 인바운드 노선에서 37%가 외국 승객일 정도로 현지 인지도도 높아졌다.

에어프레미아 박승신 홍보팀장은 “뉴욕 운항에 집중적인 투자와 서비스에 몰입한 경과 좋은 성적표를 받아 기쁘지만, 더욱 더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열 수 있도록 임직원 외 모든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뉴욕 노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취항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념해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내년 2~3월에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의 운임 5%를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뉴욕과 LA노선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https://www.airprem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