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대한 설래임을 꺾지는 못한다. 올겨울 도시 속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이 그 중심에 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방문객이 6일 만에 35만 명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SNS에 올라온 등(燈) 게시물이 2천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서울의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세종대왕 좌측에 위치하여 용과 호랑이가 싸우는 모습을 형상화한 등(燈)인 ‘용호상박’ 사이로 보이는 ‘브라키오’ 등(燈)이 대조적인 그림체로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300만, 리그램 3만을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화문광장 마켓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8m 높이의 대형 미디어 트리인 ‘광화 트리’를 중심으로 마켓 부스를 구성하고 있다. 캔들, 장식품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시즌 소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통적인 컨셉의 복주머니, 한복 스크런치, 전통 노리개 키링. 아동 생활한복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소품을 판매한다.
또한, 광화 트리에 직접 소원을 적은 장식품을 걸 수 있는 소원 트리 이벤트, 19시, 20시, 21시 정각마다 마켓 빌리지가 반짝이는 Twinkle Time 이벤트도 마련된다.
세종로공원 일대에는 뱅쇼, 크리스마스 쿠키 등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하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원주의 부추 생초콜릿, 공주 군밤, 나주 배 과자 등 지역별 먹거리 부스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참여할 수 있는 양말목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산타를 찾아라’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며, 6m 길이의 테디베어가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서울 관광 홍보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15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크리스마스 특별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즐기시며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