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2 15:55 | 수정 : 2023.12.22 16:00

-나리타 취항 1년 동안 13만 5,000여 명 수송에 91.9% 탑승 성과
-12월 27일까지 내년 1~3월 탑승 나리타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2024년 5월부터 LA노선 매일 운항으로 하늘길 넓혀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는 에어프레미아(Air Premia) 항공이 인천~나리타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했다.

작년 12월 23일 인천~나리타 노선에 운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일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총 13만 5,000여 명의 고객을 태우며 평균 91.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인천공항을 사용하는 모든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대표적인 경쟁노선이다. 에어프레미아는 LCC 항공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나리타 노선에서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며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높은 탑승률 성과는 우선 가격에 맞는 편안함과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의 나리타 노선은 20~30대 고객이 70%(20대 46%, 30대 2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인기가 높았다. 20~30대의 탑승비중이 높은 만큼 기내 면세품은 주류와 담배, 화장품 순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기내에서 판매되는 부가상품은 맥주∙와인 등 주류와 라면, 스낵류의 판매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고객을 포함한 19세 이하 승객이 전체 탑승객의 8%를 차지하는 등 가족단위 여행객도 많았다. 일본 여행의 인기속에서 에어프레미아의 편안한 좌석과 IFE∙기내식 등의 충실한 서비스가 가족여행객들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 취항 1주년을 맞이해 내년 1~3월까지 탑승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을 왕복 총액 최저 34만 2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선착순에 의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창우 에어프레미아 나리타 지점장은 “경쟁노선에서 꾸준한 탑승객을 유지한 것은 에어프레미아의 포지션이 확실하게 시장에 자리 잡은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노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4년도에도 발 빠른 움직임을 예고했다.

우선, 내년 5월 16일부터 LA 운항노선을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LA 노선은 작년 10월 취항한 후 1년 동안 총 13만 7,000여 명의 탑승객을 운송하는 등 LA 하늘길 확대에 힘써왔으며, 그런 점에서 이번 증편은 에어프레미아의 첫 번째 데일리 운항 노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 운항을 시작할 때 주 5일 운항하던 노선이 올해 5월부터는 주 6일로 증편 운항했고, 내년부터는 데일리 운항으로 늘려 소비자의 이동 편익을 증대했다.

운항스케줄은 내년 3월 31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에 반영되어 매일 낮 1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20분(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하며, LA에서는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인천공항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단,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박승신 홍보팀장은 “LA노선의 증편은 에어프레미아의 첫 번째 데일리 운항 노선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라며 “하늘길이 넓어진 만큼 여행객들의 여정 선택이 더 편리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irprem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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