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 코리아가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 지역에서 우아한 와인을 생산하는 지오반니 로쏘(Giovanni Rosso)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프랑스 부르고뉴에 로마네 콩티가 있다면 이탈리아 피에몬테에는 세라룽가 달바가 있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피에몬테 프리미엄 와인의 대표적인 생산지인 세라룽가의 명성은 유명하다.
이곳 세라룽가 달바에서 1890년대부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와인 생산자들에게 포도를 공급하며 훌륭한 포도재배자로 명성을 얻은 카날레(Canale) 가문은 지오반니 로쏘(Giovanni Rosso)를 사위로 들이며 그들의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1990년대에 직접 생산한 지오반니 로쏘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후 2001년, 부르고뉴에서 양조학자로 경험을 쌓은 4대손 다비드 로쏘(Davide Rosso)가 와이너리를 이어받아 모든 포도밭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최소화해 우아한 스타일의 고품질 와인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는 꾸준히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며 현대적인 관점으로 와인너리를 운영하고 퀼리티를 더욱 발전시켰다. 그 결과 지오반니 로쏘는 '완벽한 테루아의 분신', '클래스와 스타일, 럭셔리의 결졍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에노테카에서 출시한 지오반니 로쏘는 총 6개 품목으로 네비올로 품종의 레드 와인 5종과 피에몬테의 화이트 품종인 아르네이스로 만든 화이트 와인 1종이다.
(사진 왼쪽부터)
지오반니 로쏘 랑게 네비올로 Giovanni Rosso Langhe Nebbiolo 2021
지오반니 로쏘 로에로 아르네이스 Giovanni Rosso Roero Arneis 2022
지오반니 로쏘 바롤로 Giovanni Rosso Barolo 2018
지오반니 로쏘 바롤로 델 코무네 디 세라룽가 달바 Giovanni Rosso Barolo del Comune di Serralunga d'Alba 2018
지오반니 로쏘 바롤로 세라 Giovanni Rosso Barolo Serra 2019
지오반니 로쏘 바르베라 달바 Giovanni Rosso Barbera d'Alba 2021
특히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훌륭한 숙성 잠재력까지 겸비한 지오반니 로쏘의 바롤로는 피노 누아인 듯 네비올로인 듯 여리여리한 스타일이다. 붉은 과실, 장미꽃향 등 다채로운 아로마가 우아하게 피어오르고 산도와 미네랄리티가 조화롭게 받쳐주며 부드러운 타닌과 함께 완벽한 마무리로 이어진다. 네비올로의 황제라 불리며 고품질, 고가 와인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바롤로를 경험해 보기에 최상의 와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