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09 10:02 | 수정 : 2024.04.09 10:10

-KLPGA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타차 우승
-최종 라운드 티샷 흔들렸지만 침착한 마무리
-통산 2승 달성과 상금 2억 1,600만원 획득
-세계 랭킹도 40위로 23계단 올라

돌격대장 황유민이 7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박혜준을 1타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친 황유민은 티샷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퍼팅, 여기에 운도 따르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통산 2승째로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았다.

KLPGA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는 황유민
KLPGA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는 황유민/ 사진제공=KLPGA

황유민은 "정말 긴 하루를 보낸 것 같다."라며 "12번홀 티샷 실수 이후 멘탈이 흔들렸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팬들과 코치 및 스폰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눈시울을 적시며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 평균 거리 257.16야드로 드라이버샷 거리 부문 2위인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256.23야드로 장타 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돋보인 점은 드라이버 거리보다 4라운드 동안 단 한 번도 쓰리 퍼트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황유민은 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3계단이 오른 세계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상금순위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 자리에도 올랐다.

한편, 같은 조에서 마지막까지 황유민과 접전을 벌이며 단독 2위로 마무리한 박혜준 역시 이번 대회로 많은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1년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윤이나는 2언더파로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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