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03 15:28 | 수정 : 2024.06.03 15:30

가장 높은 빈야드에서 탄생한 토론테스
돈 데이비드, 토론테스 Don David, Torrontes

돈 데이비드, 토론테스 Don David, Torrontes
돈 데이비드, 토론테스 Don David, Torrontes/ 사진제공=와인21

와인21은 6월, 이달의 와인으로 초여름에 즐기기 좋은 토론테스 와인을 선정했다. 엘 에스테코(El Esteco)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돈 데이비드 토론테스'는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Salta)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이다. 향긋한 과일 아로마와 꽃향기, 균형 잡힌 산도를 가진 토론테스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Story_ 엘 에스테코 와이너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와인 산지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손꼽힌다. 해발고도 1700~2000미터에 위치한 빈야드는 척박한 충적토와 극심한 일교차, 높은 일조량, 낮은 습도 등으로 특별한 테루아를 형성하며, 이곳에서 생산한 와인은 농축미가 있고 섬세한 아로마가 특징이다. 세계적인 와인 기업인 그루포 페나플로(Grupo Penaflor) 소속 브랜드인 엘 엘스테코는 2023년 '세계 최고의 빈야드(World's Best Vineyards) Top 100' 선정 72위에 오르기도 했다.

토론테스를 처음 식재하고 재배해 와인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살타에서 탄생한 토론테스 와인이다. 살타 지역의 칼차키 밸리(Calchaqui Valley)에서 손 수확한 포도를 사용했고 6개월간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했다.

Tasting_ 금빛 컬러에 향기로운 꽃 향기와 시트러스, 배, 바닐라 등이 어우러지며 깔끔한 산도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미디엄 바디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Food Pairings_ 차갑게 칠링해 식전주로 즐겨도 좋고 피크닉에서 간단한 스낵이나 과일에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세비체, 해산물 요리, 브런치로 즐기는 다양한 샐러드 등에 페어링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