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푸 지역 말벡의 멋스러운 면모
미 떼루노, 마야카바 말벡 Mi Terruno, Mayacaba Malbec
늦가을 적당히 무게감 있는 레드 와인을 찾는다면 아르헨티나 말벡은 어떨까. 와인21은 11월 이달의 와인으로 '미 떼루노 마야카바 말벡'을 선정했다.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로우면서 다양한 음식과 곁들이기 좋은 레드 와인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Story_ 미 떼루노는 '나의 떼루아'라는 의미다. 1960년부터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역에서 와인산업에 종사하던 바이고리아(Baigorria) 가문이 2004년 설립했고, 3남매가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멘도사의 마이푸(Maipu) 지역에 위치한 미 떼루노의 빈야드는 세계적으로 건조한 와인 산지로 손꼽히지만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내려오는 풍부한 물과 적당한 일조량, 산맥을 넘어오는 바람과 척박한 토양 등 좋은 포도를 수확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미 떼루노 빈야드의 대표 폼종인 말벡 100%로 생산한 마야카바는 미 떼루노의 뛰어난 재배 환경이 그대로 반영된 와인으로 젖산발효 후 프렌치 오크에서 20개월간 숙성했다. 부드러운 타닌과 은은한 오크 뉘앙스, 산도의 밸런스가 좋고 여운이 길게 이어진다.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레드 와인 신대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와인이다.
Tasting_ 잘 익은 붉은 과일과 검은 과일, 바닐라, 스모키향, 다크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조화로운 타닌과 산도가 식욕을 돋우며 감칠맛이 느껴진다.
Food Pairings_ 바비큐와 스테이크 등 모든 종류의 육류 요리에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