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크리스마스 파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와인을 찾고 있나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감각적인 와인 한 병이 파티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SNS 사용이 활발한 요즘, 인스타그래머블한 와인을 선택하면 멋진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사진에 담아낼 수 있죠. 와인21 소비자 패널들과 함께 '테이블 위에 놓기만 해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크리스마스 와인'을 찾아봤습니다.
이번 주제는 와인의 패키지와 라벨도 중요한 만큼, 먼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맛과 향 등 와인의 퀄리티를 평가하고 라벨 공개 후 인스타그래머블한 와인에 대한 추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와인 3종을 소개합니다.
1. 카스텔 도르 캬바레 까바 로제 브륏 Castell d'Or Caberet Cava Rose Brut
16개의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스페인의 카스텔 도르(Castell d'Or)는 최고의 포도밭을 선별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활용해 프리미엄급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카바레(Cabaret)는 15세기 말 파리에서 작가, 배우, 음악가, 예술가들이 모여 문화적 아이디어와 고민을 나누고 삶의 순간을 공유하는 세련된 장소였습니다.
카바레를 이름으로 사용한 카베라 까바 역시 삶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레드 품종인 트레파트(Trepat) 품종을 100% 사용해 만든 와인으로, 연한 연어색에 라즈베리, 장미, 복숭아, 미네랄 등이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테이스팅을 하며 퀄리티에 한 번 놀라고, 와인이 공개된 후 우아한 라벨에 한 번 더 놀랐던 와인입니다.
2. 로저 구라트 루미너스 로제 Roger Goulart Luminous Rose
로저 구라트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까바 생산자 중 하나로, 1882년 조셉 카날이 페네데스(Penedes) 지역에서 전통 샴페인 제조법을 따라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면서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로저 구라트의 모든 와인은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기간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를 위해 페네데스 지역 까바의 클래식 품종인 마카베오, 파레야다, 자렐로의 품질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세니에 방식으로 양조해 짙은 로제색을 띠는 와인으로 잔에 따르자마자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체리, 딸기의 풍부한 과일향에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보틀의 조명 효과까지 더해져 만족감이 높았던 와인입니다.
3. 체치 투유 Ceci TO YOU
칸티네 체치는 1938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에 위치한 오텔로 체치(Otello Ceci)의 식당에서 람브루스코로 생산된 포도주를 판매하며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만큼 람부르스코는 체치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현재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일본, 독일, 미국 등에서 판매되며 연간 300만 병, 전 세계적으로 1,1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딸기, 산딸기, 블랙베리 등의 풍부한 붉은 과실향에 약간의 타닌감과 탄산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는 패널들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병에 분필로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만들고 분필도 함께 제공해 와인 병을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하기 좋은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