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부관광청이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년회 및 감사의 밤'을 개최하며 2025년 양국의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타니 생랏(Tanee Sangrat) 주한태국대사와 파타라아농 나 치앙마이(Pattaraanong Na Chiangmai)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 추윗 시리차꾼(Chuwit Sirivajjakul) 동아시아 국장, 파타나퐁 퐁텅짜른(Pattanapong Pongthongcharoen)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 등 많은 양국의 여행 관련 업계 종사자가 참여했다.
타니 생랏(Tanee Sangrat) 주한태국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연말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슬픔에 잠긴 한국과 태국의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라며 "한국과 태국은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태국은 항상 한국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양국의 관광산업은 태국인과 한국인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85만여 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하면서 목표 수치를 넘겨,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여기 오신 양국의 많은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져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파타라아농 나 치앙마이(Pattaraanong Na Chiangmai)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은 "2024년에 한국은 4번째로 태국을 많이 방문한 나라로 이런 결과는 모든 관계자의 헌신과 협력으로 자신감을 보여준 해였다."라며, "2025년에는 관광 홍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태국의 소프트 파워인 태국 음식, 무에타이, 태국의 텍스타일 그리고 태국 문화 공연 등 태국적인 것을 기본으로 하여 관광객들에게 "Amazing Thailand Grand Tourism $ Sport Tear 2025" 캠페인을 통해 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태국에서 꼭 해야 할 5가지를 추천했다.
1. Must TASTE: 진정한 태국 요리의 진수를 맛보기
2. Must TRY: 힘과 예술성을 겸비한 무에타이 무술 경험하기
3. Must BUY: 태국 장인 정신을 발휘한 태국 고유의 제품 구매하기
4. Must SEEK: 태국의 숨겨진 보석을 둘러보며 이전에 방문하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적인 여행지 방문하기
5. Must SEE: 태국 문화 공연, 축제 혹은 태국 전통 의식 참여하기
5가지 추천 태국 즐기기에 맞춰 태국관광청에서도 항공사, 호텔, 레스토랑, 관광 명소에 대한 할인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그랜드 프리빌리지(Grand Privileged)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00만명 한국인 방문을 목표로 힘찬 새해를 맞는 태국의 관광 전략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