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는 야경이 아름다운 ‘하버랜드(Kobe Harborland)’, 고베 항구의 상징 포트타워(Kobe Port Tower), 유럽풍 거리 기타노이진칸(Kitano Ijinkan-gai) 등이 있지만 지금까지는 하루 일정 또는 빠르게 반나절 투어 정도의 여행 목적지로의 방문이 많았다. 하지만 4월부터 다시 고베의 하늘길이 열리며, 고베 관광 관계자들이 고베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6월 5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는 고베 관광국이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일본에 관심이 많은 방문자들에게 고베의 홍보와 소식을 알렸다. 고베 관광국은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트래블 쇼에도 참여해 적극적으로 고베 홍보를 한 뒤라 이례적인 연이은 한국 홍보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올해 고베 관광국이 한국인 대상 홍보에 노력중인 이유로는 4월 18일부터 대한항공의 고베 취항 소식이 주된 이유다. 고베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대한항공 직항 노선이 하루에 2편(아침・저녁) 취항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시간대가 아침 출발, 저녁 도착이 가능해 고베 여행에 있어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루 또는 반나절 일정의 가볍게 지나치던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고베 와규, 커피, 빵, 온천 등 고베가 자랑하는 다양한 미식 여행과 온천, 쇼핑 등 여유로운 여행 목적지로 충분한 가치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고베에는 일본 골프의 8학군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레벨의 골프장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 골프 마니아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신규 꽉 찬 항공 일정은 출국일과 귀국일에도 라운딩할 수 있는 일정이 가능해 골프 마니아에겐 더없이 좋은 일정이 보장되게 되었다.
트래블 쇼에 참가한 고베 관광국 유키 하토(Yuki Hato) 팀장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한국에서 고베를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어 즐겁고 보람차다”라며, “고베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며 한국인들에게 고베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즐거운 식도락, 쇼핑, 골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꾸준히 홍보하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니, 고베로 많이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일반인이 고베 부스를 방문해 비행시간과 먹거리, 관광 명소를 직접 물어보는 등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