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힐링 골프 여행 수요 꾸준한 상승세 유지

일본은 한국인의 해외여행 목적지 가운데 가장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꾸준함을 넘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국토교통부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발 일본행 항공편 탑승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항공 수요는 골프 여행 수요에도 반영되고 있으며, 일본 골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대한골프협회(KGA)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해외 골프 여행을 떠난 한국인 중 일본 방문이 전체의 약 2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골프 여행은 가까운 거리와 한국과 비슷한 기후, 합리적인 가격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캐쥬얼한 골프 뿐만 아니라, 고급화된 여행 수요와 맞물려 여름철 골프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인들에게 여름철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가루이자와가 여름철 골프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린스호텔 & 리조트가 운영하는 ‘가루이자와 72 골프(Karuizawa 72 Golf)’는 여름 시즌 프리미엄 골프 여행지로 인기다.

가루이자와는 해발 약 1,000m 고지대에 위치해 도쿄 대비 평균 5~8℃ 낮은 기온을 유지하며, 여름철 라운딩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108홀 규모를 자랑하는 골프장은 이스트(East), 노스(North), 웨스트(West), 사우스(South)의 총 네 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략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파6 홀, JLPGA 대회 개최지로 유명한 노스 코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무난한 난이도의 웨스트·사우스 코스 등이 고르게 운영되고 있다.

가루이자와 72 골프 인근에는 프린스호텔 이스트·웨스트, 아사마 프린스호텔, 프린스 빌라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다. 이들 숙소는 온천, 피트니스, 조식 뷔페 등 리조트형 시설을 함께 운영하며 골프 여행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호텔과 골프장 간의 편리한 동선과 연계성은 여름철 가족 여행객과 시니어 고객의 선호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린스호텔 한국 대표사무소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 이진규 이사는 “가루이자와 72 골프는 도시에서 벗어나 힐링 가득한 울창한 자연에서 다양한 코스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특히, 프린스호텔의 다양한 숙박 시설과 서비스, 여기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까지 골프와 힐링, 쇼핑을 즐기기에 만족스러운 휴가 여행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광업계도 가루이자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골프 패키지, 시니어 전용 온천+골프 상품, 가족 대상의 에듀투어 및 자연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여름 시즌 한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