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하와이 전통 리마인드 웨딩 무료 진행

하와이 오아후 와이키키 해변의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가 투숙객을 대상으로 무료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하와이 여행에 있어, 또 다른 설래임을 선사하고 있다.

리마인드 웨딩 세레머니는 하와이어로 ‘호이 호우 케 알로하(Ho‘i hou ke aloha)’, “우리 다시 사랑에 빠져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어서 특히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8시 와이키키 해변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0쌍의 커플이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로 투숙객 전용으로 운영된다. 예약은 프런트데스크 또는 안내 이메일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세레머니는 하와이 전통 성직자의 하와이어 기도로 시작해 훌라 공연과 우쿨렐레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며, 커플은 레이(꽃으로 만들어진 목걸이)를 교환하고 바닷물 축복 의식을 통해 사랑을 새롭게 다짐한다. 마지막에는 기념 증서가 수여된다.

하와이 여행 중 이번 세레머니에 참여한 한국 관광객은 “새벽 해변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세레머니가 생각 이상의 따뜻함으로 기억된다”라며, “무료라 편하게 참여했는데 유료 리뉴얼 웨딩 못지않게 정성스럽고, 하와이의 전통 방식이라 더더욱 좋은 추억이다”라고 했다.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담당자는 “이 세레머니를 ‘사랑의 재확인’이라는 테마로, 해가 떠오르는 시간대에 바다와 모래, 바람 등 자연의 요소를 의식에 끌어들이고, 전통 구절과 기도를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정화하며 사랑을 다시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라며, “하와이 고유의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져,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영적인 경험으로 기억된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용 측면에서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와이키키 일대에는 수백 달러대의 유료 리마인드 웨딩 상품도 많지만,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는 투숙객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한국어 안내 페이지와 콜센터도 마련돼 있어 한국인 투숙객이 예약과 참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참여 팁으로는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현장에는 소수의 커플만 참여해 오붓하게 진행되는 만큼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객실과 공용 공간을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훌라 레슨, 우쿨렐레 클래스, 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로 앞 해변 접근성과 다이아몬드헤드 전망까지 더해져, 리조트는 이미 ‘허니문·기념 여행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은 이러한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하와이를 찾는 커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