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고 잘 먹는 힐링 골프여행15 | 태국-후아힌①] 태국 골프의 숨겨진 보석 후아힌(HuaHin)

    입력 : 2016.10.06 09:53

    리조트 내 36홀 다양한 레이아웃의 골프코스 '임페리얼 레이크 뷰 리조트'
    태국 최고의 골프장 ‘BLACK MOUNTAIN’ 등 명문 골프 코스들을 즐기는 여유로운 힐링 여행

    태국은 한국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여행지 중 하나다. 특히 추운 겨울에 무제한의 라운딩,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물가가 그 이유일 것이다.

    방콕 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2시간 반 정도에 위치한 후아힌은 지금까지 방콕 및 파타야 근교에서의 라운딩하고는 또 다른 느낌의 여유로움과 태국 최고의 명문 골프장들이 있어 골프와 함께 힐링이 가능한 추천지역이다.

    리조트의 편안함과 36홀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코스 레이아웃 – 임페리얼 레이크뷰 골프 리조트

    THE IMPERIAL LAKE VIEW RESORT & GOLF CLUB
    *코스: 총 36홀 / 챔피언 코스(MOUNTAIN Course / LAKE Course / Par 72 / 6,915 Yards)
    사막 코스(DESERT Course / LINK STYLE Course / Par 72 / 7,276 Yards)

    해 질 무렵 리조트에서 바라본 레이크뷰 골프코스 전경.

    레이크 뷰 챔피언 코스 (MOUNTAIN Course / LAKE Course)
    후아힌은 1924년 태국 최초의 골프장이 생긴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후아힌에는 태국 내 손꼽히는 명문 골프장들이 많다. 특히 ‘Black Mountain Golf Club’과 ‘The Banyan Golf Club’은 매년 태국 내 골프장 순위 1, 2위에 선정되는 최고의 골프장이다. 또한, 매년 Q스쿨을 치르고 있는 ‘The IMPERIAL LAKE VIEW RESORT & GOLF CLUB’처럼 후아힌에는 한국 골퍼들이 좋아할 만한 명문 골프장들이 많아서 골프여행지로는 숨은 보석이라 하겠다.

    임페리얼 레이크뷰 골프리조트는 1993년 개장한 36홀 코스로 챔피언 코스(마운틴+레이크)와 사막코스(사막+링크스)로 구성되어 있다. 36홀을 각기 다른 설계자가 설계해서 2개의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느낌이 날 정도의 다른 코스레이아웃이 장점이다. 특히 사막코스는 매년 아시안 Q스쿨이 개최되고 있어 최고의 코스 관리와 어려운 레이아웃이 재미를 더한다.

    리조트에서 숙박하며 오전, 오후 여유로운 라운딩과 주변 천연 잔디에서의 샷 연습이 가능한 레이크뷰 골프리조트는 골프에 굶주린 한국 골퍼들에겐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 하겠다.

    18번홀 그린에서 바라본 골프텔(왼쪽)과 클럽식당(오른쪽).
    스타트라인 주변 연습 퍼팅장과 별도로 벙커 및 어프로치 연습장도 있다.

    챔피언 코스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에 적당한 페어웨이 언둘레이션까지 티샷만 안전하게 보낸다면 만족스러운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은 욕심이 생기는 곳이다. 하지만 문제는 빠른 그린에서의 마무리가 그 날의 스코어를 정하는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페어웨이 중간에 숨은듯 위치한 해저드가 시야에 보이지 않아 캐디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

    챔피언 코스는 사막 코스와 비교하면 전장이 짧다. 그래서 남자들은 화이트보다 블루 티에서의 플레이를 추천한다. 화이트도 재미는 있지만, 블루 티에서 플레이하면 세컨과 써드 지점에서 설계자가 만들어 놓은 함정 앞에서 고민하게끔 코스 레이아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10번홀 세컨 지점의 해저드를 조심해야 한다.
    17번홀 주변 전경.

    앞서 언급했지만 레이크뷰 챔피언 코스는 그린이 제법 빠르다. 또한, 포대그린이 많아서 퍼팅과 함께 그린 주변 플레이가 어려운 홀들이 많다. 즉, 마무리에 신경을 써야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선수지망생들의 연습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러프 지역은 깊지 않아 힘들지는 않지만, 페어웨이에서 벗어나면 결코 좋은 라이를 만나기 힘들다. 특히 파3홀이 어려운 홀이 많으며 그린 주변 벙커의 모래는 조금 무겁게 느껴지고, 그린이 빠른 편이라 구르는 것을 감안해서 랜딩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한다.

    18번홀 그린에서 바라본 전경.
    17번홀 그린. 빠른 스피드에 보이지 않는 라이가 많다.
    11번홀 중앙부터 그린까지 연결된 벙커.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조식 뷔페와 함께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태국식 볶음밥.

    제이홀리데이 양경수 부장은 “임페리얼 레이크뷰 골프 리조트는 후아힌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코스의 36홀 골프장으로 주변 태국 최고의 골프장까지 라운딩할 수 있어 한국 골퍼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문의가 많다”며 “특히, 운동 후 주변에 아름다운 해변과 야시장 등 즐길 거리까지 풍족해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고 했다.

    임페리얼 레이크뷰 코스는 다음날 같은 코스를 돌아도 새롭게 느껴지는 코스 레이아웃과 쉬운듯 하지만 난이도가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쉽게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라운딩 후 리조트에서의 휴식은 하루 36홀이 전혀 피곤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18홀 그린 주변에 있는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먹는 태국식 볶음밥과 햄버거 세트는 만족스럽지 못한 내 스코어카드를 위로해줄 수 있을 정도로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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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체크 (10점 만점)

    *코스 레이아웃-8.5
    *캐디-8
    *페어웨이-8
    *그린-9
    *조경-8
    *클럽하우스-7.5
    *한 줄 평-리조트 내 36홀과 주변 태국 최고의 골프장까지, 골프에 굶주린 골퍼들에게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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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MOUNTAIN GOLF CLUB
    *코스: 18홀 / Par 72 / 7,591 Yards / www.blackmountainhuahin.com

    태국 넘버 원 골프코스 – '블랙 마운틴 골프 클럽'

    블랙 마운틴 클럽하우스 전경.
    클럽하우스 2층에서 골프장을 바라보며 대기중인 플레이어.

    블랙 마운틴 골프 클럽은 태국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골프장 중 한 곳이다. 태국 내는 물론 아시아권 최고의 골프장에 뽑혔고,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골프장에도 선정이 되면서 골퍼라면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골프장이기도 하다.

    고급스러운 클럽하우스와 눈이 즐거운 아름다운 조경, 단정한 유니폼을 입고 기다리는 캐디들을 보면서 명문 골프장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클럽하우스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골프장 전경은 시작 전 플레이어들의 기분을 충분히 들뜨게 한다.

    스타트라인 앞 연습그린.

    블랙 마운틴의 티박스에는 다른 여타의 골프장과는 달리 특이한 티박스 표시판이 눈에 띈다. 흔히 블랙-블루-화이트-레드 등의 색상으로 티박스 표시가 아닌, 전체 전장 앞 두 자리 숫자만 표시한 티박스가 있다.

    즉, 76(Champ’shop-7,591yd), 73(Pro-7,253yd), 70(Low h’cp-6,960yd), 65(Men-6,450yd), 61(Men-6,091yd), 57(Ladies-5,687yd)의 숫자만 표기되어 있으니 동반자들과 적당한 전장의 티박스를 잘 선택해서 출발하는 재미가 있다.

    잘 관리된 골프장 조경.

    블랙 마운틴은 남성적인 골프장이다. 오르막, 내리막 지형을 적절히 잘 배치했으며 페어웨이도 좁은 편이다. 거리가 짧은 홀은 오르막과 함께 그린과 그린 주변이 어렵고, 거리가 좀 길면 그만큼 또 적당한 핸디캡이 주어진다. 어렵게 설계된 코스 레이아웃으로 타 골프장보다 3~5타 정도 더 나올 수 있으니 집중이 필요하다.

    코스 상태는 토너먼트가 열리는 곳이라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억센 러프가 클럽을 잡고 잘 놓아주지 않는다. 그만큼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 주변이 돌담으로 둘러 쌓인 홀로 길게 공략하면 벙커와 빠른 내리막 그린이 남겨진다.

    매 홀 적당한 벙커와 트러블들이 숨어있다. 그린 주변에는 벙커들이 많으며, 특히 해저드가 많아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전략적인 코스 매니저먼트가 필요하다. 해저드를 낀 아름다운 조경에 눈은 즐겁지만 매 홀 클럽선택에는 머리가 복잡하며 벙커는 고운 모래로 탈출은 어렵지 않다. 다만 빠른 그린과 언둘레이션을 잘 확인하고 공략해야 한다.

    파3 주변은 벙커들과 해저드로 아마추어들에 쉽지 않다.

    태국 최고의 골프장이라는 기대가 너무 커서일까? 넘버 원이라는 느낌에는 그린 스피드가 앞서 언급한 '레이크 뷰' 보다도 느리게 느껴졌다. 그린 스피드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남성적인 코스 레이아웃과 화려한 조경은 다시 한 번 꼭 정복하고 싶은 좋은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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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체크 (10점 만점)

    *코스 레이아웃-9.5
    *캐디-8.5
    *페어웨이-9
    *그린-8.5
    *조경-9.5
    *클럽하우스-9
    *한 줄 평-남성적인 최고의 코스에서 도전적인 플레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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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힌은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그래서인지 블랙 마운틴에서도 유럽인으로 보이는 플레이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간혹 마주치는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과 눈인사를 나누는 여유는 잠시나마 여행 중인 나를 느낄 수 있어 좋다. 임페리얼 레이크뷰 골프 리조트에서 묶으며 36홀의 여유로운 골프장과 함께 인근의 태국 최고의 명문 골프장까지 번갈아 라운딩할 수 있는 후아힌 일정은 올겨울 골퍼들에게 흡족한 골프여행지이다.


    취재협조: 제이홀리데이(http://jholiday.kr/), 송백투어(www.shgolftour.com)
    영상제공:드론스쿨(www.dronescho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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