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의 루어낚시 이야기] 엄청난 조과를 보여주는 채비법이 나타났다!

    입력 : 2017.03.30 09:55

    루어낚시의 많은 기법이 배스낚시에서 나왔다. 광어낚시에 사용되는 다운샷 역시 배스낚시의 기법을 응용한 것이다. 채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rig'는 텍사스 리그, 플로리다 리그처럼 지역명이나 지그해드 리그, 다운샷 리그 처럼 채비의 특징을 이용하여 명명한다.

    특정 루어제조회사의 명칭이나 제품이 'rig' 명칭에 사용된 예는 지금껏 없었다가 2017년 세계 최대의 배스 토너먼트 양대 리그인 Bassmaster와 FLW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미끼 리그’가 재조명되며 별명에서 전미 공식 명칭이 되었다.

    다미끼 리그로 잡아 올린 배스를 보여주는 다미끼 크라프트 USA프로스텝 BRYAN THRIFT. /다미끼 크라프트 제공

    ‘다미끼 리그’는 2011년 12월 배스 서식지로 잘 알려진 테네시 동부 사우스 홀스톤(South Holston) 호수에서 첫 이름을 알렸다. 호수 근방 낚시상점 한 단골손님이 다미끼 브랜드 아머쉐드에 Erie 지그헤드를 채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해당 우승자는 27파운드의 월등한 기록을 세웠는데 보통 대회 우승기록이 10파운드 안팎임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성적이었고, 주최 측은 이례적으로 해당 채비에 지명이 아닌 브랜드 명을 붙인 ‘다미끼 리그’란 애칭을 붙였다.

    3인치 아머쉐드와 지그헤드가 결합한 다미끼 리그.

    이후 다미끼리그는 사우스 홀스톤(South Holston), 더글러스(Douglas), 체로키(Cherokee) 호수 등 테네시 동부의 겨울철 토너먼트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아머쉐드가 아닌 다른 저중심 쉐드를 사용한 조합도 다미끼 리그로 통칭하고 있지만 아머쉐드 보다는 못한 조과를 올린다고 한다.

    특히, 2017년 2월 9일에서 2월 12일 3박 4일간 체로키(Cherokee) 호수에서 열린 미국 최고권위의 토너먼트 Bassmaster Elite Series에서는 참가 선수 대부분이 다미끼리그를 쓰고 있다는 내용을 Bass Live의 YAMAHA Taste the Bait 코너를 통해 생중계했고, 토너먼트의 우승자 Jacob Wheeler를 비롯한 상위 12명의 선수 중 5명이 아머쉐드를 포함한 다미끼 리그를 사용했음이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며 또 한 번 해당 채비법의 높은 조과와 선풍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지역명이 사용된 채비법.
    채비의 특징을 이용한 명명법. 광어낚시에 사용되는 다운샷기법이 배스낚시의 다운샷 리그와는 약간 다르다.

    우연히 사용된 다미끼의 아머쉐드와 지그헤드의 조합이 엄청난 조과를 보였다. 지그헤드와 아머쉐드의 무게중심이 착수 후 루어가 수평으로 낙하해서 힘없는 베이트 피쉬의 움직임을 보였던 것이다. 통상 지그헤드에는 쉐드웜을 같이 사용하지 않지만, 남들이 해보지 않은 조합으로 탁월한 조과를 올림으로써 다미끼 리그라는 새로운 명칭까지 부여되었다.

    다미끼 리그가 배스낚시에서 검증이 된 만큼 농어캐스팅 게임이나 광어 다운샷등에서도 효과를 발휘할지 테스트 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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