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세포와 피부노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이가 들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긴다. 피부세포가 생성되는 과정이 지연이 되면서 노화가 찾아오는 현상은 모든 인간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피부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피부의 노화를 막으려는 인간의 노력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피부노화의 간단한 원리와 함께 노화를 방지하는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자.

피부세포가 재생되는 원리

인간의 신체는 무수히 많은 세포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여 수정란을 만든 후 착상하면 하나의 세포가 거듭된 세포분열을 통하여 기능이 다양한 많은 세포들로 자라난다. 이렇듯 신체는 균형 잡힌 세포 분열을 통하여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어 새로운 기관을 형성하기도 하며 이미 생성된 기관의 경우 거듭된 세포 분열을 통하여 노화된 세포 대신에 새로운 세포로 교체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피부를 구성하는 많은 단백질과 근육들, 혈관들도 이러한 세포 분열을 거듭하여 생성되는데, 나이가 어린 경우 세포 분열이 규칙적으로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탄력이 있고 주름이 없는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과정이 지연되므로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 된다.

피부노화는 어떻게 일어날까?

항상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진 후, 늙은 세포를 교체하는 과정을 반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자연적으로 한번 태어난 생명체는 노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 피부 노화하면 떠오르는 예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주름, 색소 침착, 탄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주름에 대해 생각해보면, 사람의 피부는 보통 30일, 한달 주기로 각질이 생겨 떨어져 나가고 새 살이 돋아나는 작업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피부는 꾸준히 재생되는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환경에 따라 이러한 재생 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주름이 생기게 되고 또 얼굴색이 어두워지게 된다.

피부노화란?

노화란 현상은 피부의 전 층에 걸쳐 나타나는 복합적인 현상이다. 피부 노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자연 노화이고, 둘째는 광노화(photoaging)이다.

피부는 윗층에서부터 표피, 진피, 피하지방의 세 층으로 구성되어있다. 자연노화란 우리몸속의 유전자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프로그램되어 있고 발달의 과정을 거치면서 노화가 된다는 것이다. 노화가 시작되면 표피는 얇아지고, 수분함유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진피에는 탄력섬유와 교원섬유라는 섬유성분이 주성분이 되는데 노화는 이 섬유성분들이 변성되면서 얇아지고 탄력성이 떨어지는 현상이며, 따라서 진피의 두께도 얇아지게 된다. 진피내의 피지선에서 피지분비가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노화의 현상이다. 피하지방층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두께가 얇아진다. 이렇게 피부전층의 두께가 얇아지며, 주로 진피내의 섬유성분들이 탄력을 잃어가는 것이 노화의 주된 현상이다.

또한 광노화는 자연노화에 더해서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이 햇빛이라는 개념이다. 햇빛을 많이 받는 얼굴이나 손등은 노화가 빨리 진행되지만, 일생에 거의 한 번도 햇빛을 받지 않는 엉덩이는 젊음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부위이다. 직업적으로 농부가 사무직보다 피부노화가 빠른 이유는 바로 햇빛노출이 많아 광노화가 빨리 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자연노화(chronologic aging)와 함께 피부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등에 의해 만들어진 활성산소에 의해 표피층이 얇아지고 피하의 진피층 내에서 만들어지는 콜라겐, 엘라스틴 같은 섬유질과 히아루론산(Hyaluronic Acid)이 줄어들면서 진피의 탄력이 줄고, 또 피하지방 조직도 줄어드는 변화가 나타난다. 즉, 주름이란 진피를 구성하는 성분들이 위축되어 피부의 볼륨이 감소하여 생기는 현상으로 팽팽하던 고무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면 풍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외에도 표정습관, 흡연, 음주, 수분부족,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좋지않은 자세 등도 주름을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된다.

노화예방을 위해 알아야 지켜야할 것들

1. 어떤 종류이든 피부를 자극하는 것을 피하라.
2. 과도한 일광노출을 삼가라.
3. 술, 담배, 커피를 금하라.
4.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라.
5.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라.
6. 전체적인 피부건강에 신경쓰자.
7. 생활습관을 고치자.
8.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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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과하기 쉬운 것들이지만, 이러한 예방법들이 피부노화현상을 늦춰주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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