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파주 율곡습지공원에서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순환형 9km)을 걷는 올해 첫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열렸다. 약 1,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생태탕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작년에 이어 민간인 통제 구역을 걸을 기회가 제공됐다.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은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하여 임진나루에서 66T까지 민통선을 걷고 장산전망대와 화석정을 지나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순환형의 9km 코스이다.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파주, 연천, 고양, 김포 등 DMZ 일원 4개 시군을 잇는 평화누리길을 걷는 가족 중심의 걷기 행사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개최를 통해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또한, 오는 5월 21일에는 총 10.5km의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에서 두 번째 걷기 행사가 연천에서 열린다. 행사 참여는 2016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walkyourdmz.com/